휴가 나온적있음
이등병이였던거 같은데
100일 휴가 나가기도 전에
저녁 청소중에 중대장이 갑자기 부르더만
휴가가라네
ㅅㅂ 존나 놀라서 부모님 아프신줄 알고
여쭤봐도 지도 모른다고
그냥 나가라고 해서 그 저녁에
전투복 다름질도 안되어 있는거 입고 휴가나옴
존나 가면서 별의별 생각 다 들면서 집에 도착하니
부모님 "너 왜 나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누나 아는 분이 기무사인데
동생 철원근무 중이라고 말하니
부대 전화해서 휴가 보내주라고 했다는...
그 후로 자대복귀하고 선임들도 너 무슨일이냐
묻는데 답도 못하고 갈굼만 졸라 받음 ㅠㅠ
이후 쉬운 보직으로 옮겨준다고 했는데
시발 선임들 무서워서 전투소대에서 남아서
전역했다는 썰...
아 존나 무서웠음
농담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