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인면수심이란 말이 있죠.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마음은 짐승같다는 말입니다.
어려서 TV에 유괴나 살인사건 보도가 나오면 어머니는 사람이 어찌 인두껍을 쓰고 저런짓을 할꼬? 말씀하시던게 기억납니다.
오래전 따르던 선배와 우연히 인간의 잔악함에 술자리 안주로 이야기 하던 중 이런 얘기를 들은게 기억 납니다.
"사람이니까 저리 잔혹한거야 "
정인이 양부모도 사람이니까 그런겁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자라는 말은 틀린말입니다.
영화대사처럼 죄지은 사람이 있기에 죄를 짓는거다라는 말처럼 저는 사형반대자이지만 처음으로 이번 사건은 사형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사람을 미워하는 용기도 필요한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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