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ss 아페쎄 가방
30만원에 직구로 삼
좆병신 오빠라 명품해줄돈은 없지만
걍 내 눈에 이쁜거 샀음..
고딩내내 이상한 쓰렉같은 보세 크로스백만 메고 다니던 동생인데
그래도 대학 들어가면 데일리로 쓸만할 것 같아서
어제 거실에서 같이 치킨 시켜먹고
지 혼자 쫄깃살 다 쳐먹고 방에 들어가길래
더스트백 등뒤에 숨기고 방문 여니까 족같은 폰게임 뿅뿅 하고 있음...
머리 묶고 화장도 안해서 면상 갈린채로 약속도 없이 폰겜하는 동생보니까 마음이 미어짐..
"야 너 가방 필요 없냐?"
"필요하지 왜 사줄라고?"
"벌써 샀다."
하고 가방 침대위로 투척하니까 눈 존나커짐
얼마나 놀랬으면 폰까지 집어던지고 삼일 굶은 노숙자가
집앞 짱깨 그릇 뒤지듯이 가방 풀어헤치더라..
결론은 아주 좋아하는거 같다..
밤새 모든 옷 입으면서 가방 메고 지랄한거 보니까..
말은 그렇게 해도 동생한테 잘하는구만 츤데레네 보기좋다 ㅋㅋ |
인생 풍파에 가족만한 우산이 없지요
여동생이 여친 소개시켜줄꺼임
기다리셈
인생 풍파에 가족만한 우산이 없지요
가방에 맞는 옷이 없는듯
이제 옷사줘야지요
이오빠 겁나 츤데레구만 ㅋㅋㅋㅋㅋㅋㅋ 보기 좋아유
썪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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