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건 다 속셈이 있는 겁니다.
진보를 자처하는 당은 선명성이 무기인데,
현실 정치에서, 즉 선거에서 살아남으려면 꼴통보수당과 정면 대결 형국이 되어야 합니다.
정의당이 왜 죽어나가느냐...
국민의 힘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그대로 두고서는 설 자리가 없다는 걸 너무 잘 알죠.
자기들이 보기엔 진보성향도 충분하지 않고 애매모호한 중도 정당이고, 실제로는 보수 정당이거든요.
그래서 죽어라고 더불어민주당을 까는 겁니다.
같은 상권 바로 이웃에 자기가 파는 상품과 비슷한 제품을 박리다매하는 가게가 있다고 해보세요.
살맛 나겠어요?
정의당과 국민의 힘이 대결하는 판을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것이죠.
그런데, 이게 참 순진한 생각입니다.
국민의 힘과 함께 정의당도 같이 사라질 개연성이 더 큽니다.
한국에서 이런 정당 판도가 생명력을 지니는 것은 그 역사적 연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걸 쉽게 어떻게 할 방법은 없습니다.
진중권 이번 선거에 국민의 당이 패배하면 그야말로 생난리를 치기 시작할 것입니다.
국민의 힘으로 입당해버릴지도 몰라요.
진중권은 그냥 팩트가 보이니까 팩트로 까는 것일뿐.
정경심이 표창장 위조한 것도 일찌감치 상황파악했고
유죄판결 나올 것도 미리 예측한 사람.
유시민처럼 뻥카만 치다가 밑천 드러나자 깨갱하고 찌그러진 놈과는 대비되는 인물.
얼마나 목표에 열중했으면,
무리하는 줄도 모르고 미쳐날뛰니
일반인들도 바록 간파하는 것이지.
지능도 의심스럽던데...
무슨 공작을 뛰어도 상식에 맞게 해야지...
그런 실성해서 첫날부터 객기부리는 엑스트라는
다음 날부터 나오지 말란 소리나 듣지.
진중권은 조국사태 초기부터 꾸준히 발언을 해왔었는데 무슨 첫날부터 객기를 부려?
과거부터 무슨 글을 썼는지나 쭉 읽어보고 와.
세상이 바뀌고 우리가 그를 보는 시각이 바뀐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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