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2시 얀센 백신을 맞으러 백신휴가를 내고 출발하였읍니다.
병원 도착해서 신분증 내고 열 체크하고 기다리니.. 주사실에서 대기하시랍니다..
의사가운 입으신분이 들어오시더니, 삼숭 백신냉장고에서 백신을 꺼내면서
이것이 얀센입니다. 맞을때 조금 묵직합니다. 라는 멘트와 함께 왼쪽 팔에 맞았습니다.
맞고 난 후 쇼크가 올수도 있으니, 20~30분 앉아있다가 가라 캅니다..
맞을땐 약간 파상풍주사보단 아팠고, 말 그대로 묵직묵직 했습니다.
앉아서 봅질좀 하다가.. 집으로 귀가하여 남은 백신휴가를 만끽하며, 백신 맞은것도 잊은체 즐거웠습니다.
백신 맞으신분들의 후기를 읽으며, 난 아무렇지 않은것같은데 ? 라는 생각을 하다가
타이레놀을 먹고 잘까? 말까? 5분 고민 때리다가 잠들었습니다.
잘 퍼질러자던 그때 시각 am 03:30분경 너무 춥고 숨소리에서조차 느껴지는 열기에 잠을 깹니다.
이것이 지옥인가요... 허리는 끊어질것같았고, 열과 오한으로 몸은 옴싹달싹 못하겠고,
자기전에 옆에 놓아둔 체온계로 온도를 측정하니 40도가 넘더군요...
119를 불러야하나 5분간을 고민하다가.. 손가락 움직이기도 힘들고 머리는 아프고 어지럽고
너무 춥고.. 세상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에어컨을 급하게 23.5도에 맞추고 이불 꽁꽁싸매고 수면제 한알과 타이레놀 두알을 먹고 잤습니다.
12시쯤 다시 눈이 떠졌습니다.
새벽에 심각하게 아팠던건 지나갔고, 허리 통증, 두통, 38.6도 정도 되는 체온의 상태였습니다.
이틀차까지는 그래도 많이 고생했고, 주말이 지난 후 지금은 백신을 맞은 부위(팔) 만 아픕니다.
개개인마다 다르다고는 하는데, 저는 백신 맞고 너무 아팠네여..ㅠㅠ
다들 백신 맞고 자기 전 타이레놀 꼭 드시길...
이상 얀센 백신 후기였습니다.
꾸벅.
맞기존에 맞으면 약효가 떨어진다는게 정설이죠.
40-50대는 언제나 맞을려나.
확인하고 수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해열제는 꼭 백신맞고 증상 봐가면서 나중에 필요시에만 먹는겁니다..
진짜 힘들었어요.
근데 지금 60시간정도 됐는데 주사맞은부위는 여전히 눌르면 아프네요 ㅎㅎ
와이프도 잔여백신 신청해서 얀센 맞았는데 심한 몸살기운 약빨로 버텼고 저도 마찬가지
3일째 완전 멀쩡 둘다 백신 맞고 나서 둘째날이 고비였습니다.
주위에 괜찮다고 멀쩡하게 넘기신분들은 아직 없는듯합니다
나약하시네요ㅋㅋㅋ
다음번 맞을땐 타이레놀 많이 먹으려구요ㅋㅋㅋ
열명한테 밟힌 느낌 ㅠ
입속 헐고 난리 났어요 4일째인데, ,
그래도 한방에 끝이니 아제백신보다는 효율성 좋은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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