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만 안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잠시 잊고 있던 쿠팡 탈퇴했습니다.
로켓프레시 덕에 다이어트 음식 구매가 참 간편했었는데요...쩝!!
엊그제 모 지역 민주당 단톡방에서 뒤늦게 GS 불매를 조롱받고 나서 (애들 장난같다나? 연배는 내가 더 높을 거 같은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잠시 현타가 오기도 했었지만...
불매리스트가 늘어날수록 참 힘드네요.
편리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며,
가까운 곳을 두고 멀리 찾아가야 하며,
즐겨찾던 마트, 오픈마켓을 버려야 하며,
작게는 몇백원 많게는 몇천원 가격이 비싼 것도 감수해야 하고,
먹을꺼리 하나 살 때마다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타인과 함께 있을 때는 유별나다는 소리를 감수해야 하고.
고귀한 가치는 없겠지만 그냥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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