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아니라서
여자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여자들이 더 로맨틱하고
사랑이 없으면 섹스도 불가능하고
뭐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여자들 바람 피는 거 보면
그거 다 구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개인 성향차이에요
남자들 중에도 평생 여자 하나 바라보고 사는 사람있구요
(제가 아는 형님 중에 하나는 60 다 되었는데 아직도 제 눈엔 그닥 아닌 형수님이 섹스 안해준다고 맨날 삐져요)
여자들 중에도 한 달이 멀다하고 새남자 찾는 사람 있어요
(예전에 테니스 클럽에서 안 여자분은 애인만 일년에 10명은 넘게 만들어요)
그냥 제 기준으로 생각하면
여자 이쁜 거 딱 3개월 정도 갑니다
그 시간 지나면 이쁜지 아닌지 자꾸 까먹어요
그냥 남들이 이쁘다하니까 이쁘다가
슬 슬 안 이쁜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고
몇 년 지나면 솔직히 이쁜지 아닌지조차 모르겠어요
애인보다는 친구인 시간이 더 많아지고
맘 맞고 속 깊은 사람일수록 대하기 편해지더라구요
저는 키도 작고
얼굴도 꽤 몬생긴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살다보면 정말 아짐들 대시 많이 받아요
등산동호회 같은 경우는 거의 백프로고
테니스 수영 뭐 기타등등
가입하고 활동할 때마다 몇 번씩은 대시 받았는데요
남자라서 좋은 점은
그냥 좀 덜 생겨도
적당히 놀 돈 좀 있고
자존감 있어보이고
매너 좋으면 꼬이는 여자는 의외로 많더군요
(오해하시는 분이 있어서 : 실제로 바람 핀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대시만 받은 거죠)
나이들면서 드는 생각은
그냥 젊은 애들이 이뻐요
걔들은 안 이뻐도 이뻐 보여요
물론 그런 애들이랑 바람필 생각도 능력도 없지만
나이들어서 이뻐 보이는 여자는 거의 없더라구요
정말 1000명 만나면 한 명이나 있을까
저는 20대 시절 여친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여자를 딱 한번 만나본적 있는데,
1달도 못버티고 손절했습니다.
양쪽에 신경을 쓰면서 소모되는 에너지 자체가 피로감이 극으로 올라오고,
잠깐 혹했던 그 때만 넘어가고 나면, 아무 의미도 없더라구요.
동시에 두세명을 만나려면... 상당한 시간과 돈과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그걸 견딜 수 있는것도 천성이라고 봅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닌 거 같아요
결혼한지 얼마나 되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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