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야당이냐, 문재인 정권이냐 분명히 택일하라"고 요구했다.
김 최고위원이 발끈한 것은 이날 김 전 부총리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한 발언 때문이다.
김 전 부총리는 "만약 환골탈태를 이쪽이든 저쪽이든(여권이든 야권이든) 한다면 힘을 합할 수 있다"며
여당 합류 가능성까지 열여놨다.
김 전 부총리는 "권력기관장, 헌법기관장을 했던 분들이 임기가 다 되기 전에 나와 정치를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저는 정부에 있으면서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부동산, 세금 정책에서 소신을 갖고 안에서
대립각을 세웠다"며 "정책에선 대립각을 세웠으나 정권이나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요즘 이양반 김동연을 관심있게 보고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초딩도 아는 뻔한 철학을 울부짖으며 아무런 구체적 대안도 없이
시종일관 현정권만 비판하는 윤석열, 최재형 과는 질이 좀 틀린거 같다.
그가 제시한 환골탈퇴도 꽤 구체적이다.
기득권의 포기 의지와 후진의 기회 제공 등 정체되지 않는
정치 조직을 말하는것 같다.
국회의원은 죽지만 않으면 100번이라도 할수 있다.
그러면서 여든 야든 기득권이 생기는 것이고
그 기득권을 포기할수 있냐는 것이다.
하긴 대통령도 한번 밖에 못하는데 국회의원이 꿀직업이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