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라에 국립대학이 49개(교대 10개 포함)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국립대학 중에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유니스트,지스트, 디지스트, 각 지역 교대를 제외하면 존재감이 별로 없습니다.(서울대를 제외하면 모두 소규모 특수대학) 우리나라가 대학이 부족한 나라도 아니고 대학이 넘쳐나는 나라인데 국가세금이 투입되는 국립대가 존재감이 없다면 세금낭비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지방소멸시대에 접어드니 각 지역의 중심이 되는 국립종합대학교라도 집중지원해서 키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다른 국립대에는 미안하지만 서울대는 말할것도 없고 부산대, 경북대(대구), 전남대(광주), 충남대(대전) 4학교라도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로 키워서 지방 인재를 흡수하면 좋겠습니다. 일본 (구)제국대처럼 말이죠.
예를 들면 인구 800만명의 부울경 중심대학인 부산대학교가 더 작은 인구권을 가진 일본 지방 대학들에게 밀려서 세계 대학순위 500위권(QS)에 있는건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구경북권, 호남권, 충청권의 인구는 각각 5백만명대 입니다.
인구 8백만명대의 스위스에 QS 500위 이내 대학이 9개(6위~428위), 인구 5백만명대인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에 각각 9개(76위~353위), 5개(104위~571위), 4개(113위~416위)씩 있으니 지방대학도 지역 인재만 잘 흡수, 육성해도 발전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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