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1. 홍삼 음료 (식약처의 제재를 받지 않는 일반 식품)

원래 건강기능식품은 주 성분의 함량을 표기해야 합니다.

근데 일반 식품 이런 것들은 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홍삼 음료 같은 건강식품도 법적으로는 일반 식품에 포함되고요

홍삼 주 성분은 진세노사이드입니다

그 중에서도 Rg1, Rb1, Rg3으로 표기되고요. 

근데 30만 원짜리 건강식품임에도, 주성분이 없습니다. 

말 같지도 않은 가격에 정당성을 부여해야 하니까

컴파운드K? 전체식? 이딴 헛소리를 끼워 넣는 겁니다.

물론 그런 영양소가 있기는 하고, 몸에 좋기는 합니다.

근데 굳이 비싼 돈 주고, 굳이 홍삼으로 채워야 할까요? 

평소 드시는 밥상으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입니다.

홍삼은 진세노사이드만 보면 됩니다.

Rg1, Rb1, Rg3의 합으로 표기되며 

원료 및 성분 함량에 표기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이것만 확인하고 금액이랑 비교해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2. 기능성을 벗어나는 문구의 영양제

루테인 - ‘노화’로 인한 ‘황반색소’ 

 -> 젊은 분들은 전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 황반변성이 아닌 분들은 전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 차라리 고함량 오메가3 먹는 게 눈 건강에 500배 도움 됩니다. 

쏘팔메토 -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정력이 절대 아닙니다. 전립선입니다. 

-> 그마저도 요즘 연구에서는 효과가 없다는 게 주류입니다. 

-> 차라리 시트루 아르기닌 먹는 게 정력에 5,000배 도움 됩니다.

하여튼 요즘 기업들 속여먹는 건 진짜 잘합니다. 

식약처에서는 진짜 까다로운 기능성 문구만 허가해줬는데도

그걸 자기들이 원하는 효과에 연상시켜서 이어붙여버립니다.

3. 콜센터로 영업하는 영양제 

키성장 영양제, ~~환, 황제~~ 이런 거 있지 않습니까? 

중년 대상으로 하는 콜센터 영업 영양제

왜 그렇게 영업을 할까요? 

정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 게재하면 심의 대상에 걸려버리니까

단속을 피할 수 있는 콜센터에서 설득을 해버리는 거죠 

근데 그렇게 하면? 

상담원의 인건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리고 접할 수 있는 타겟층도 엄청 제한적으로 바뀌고요.

그럼 상품 가격은 당연히 엄청 비싸지겠죠

원가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싸게 팔아야만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만 원이면 구매할 거를

콜센터에서는 30~40만 원에 구매해야 합니다.

이벤트 어쩌구 하면서 낮춘다고 해도 10만 원에 구매해야 되죠

만 원짜리를 10만 원에 사게 되는 게 과연 이벤트일까요? 

세 가지 형식 영양제 전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너무 비싸거나

2) 효과가 없습니다. 

우리 몸에 진짜 필요한 성분이면 비쌀리가 없습니다. 

왜냐, 이미 수많은 기업이 거기에 몰두했을테고,

생산량이 늘어날테고 가격은 점점 더 싸지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 10만 원이 넘어가는 영양제는 그냥 걸러버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