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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두 식당 사장님과 직접 통화해봤습니다. 서울 영등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두 사장님은 모두 장례식장 배달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된장찌개 식당 사장님은 JTBC에 "어제 늦은 밤 장례식장 주문이 들어왔고 제가 직접 준비했다"면서 "일하면서 장례식장 배달은 처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선뜻 조의금을 보내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항상 손님들에게 진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한다. '생전 어머니께서 좋아하셨던 음식'이라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면서 "힘들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우리 식당 음식을 찾아주신 거 아니냐.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장님은 "무언가를 바라고 한 일은 아니니 식당 이름은 알리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닭볶음탕 식당 사장님은 장례식장 주문에 마음이 안 좋아 직접 배달까지 했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장례식장 배달은 처음이었다"면서 "몇 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 생각이 나서 음식을 대접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님도 역시 "이렇게 알려지는 건 생각도 못 해서 당황스럽다"며 식당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두 식당 사장님 모두 식당이름
밝히지말라고 당부하셨다네요...
진심이 전해지고 살만한 세상입니다.
반성합시다
심성이 고우신 사장님 꼭 대박나시길....
반성합시다
아씨..눈에 뭐가 이렇게 흐르는건지...ㅠㅠㅠ
심성이 고우신 사장님 꼭 대박나시길....
더 많기를 바라며~
사람들이 감동받고 공감하며 다시금 따뜻한 마음을 갖게되어 선한영향역을 주변에 전하니까요
세상이 아무리 좆같아도 좋은사람 훌륭한 사람들도많다.
다른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멋진분들이시네용!
다들 여러가지 말들이 오고가는데
그러지 말았으면합니다.
유가족분은 돌아가신분 취향에 따라 잘좀부탁한다 했을것이고,
배달음식하느라 바쁜 점주는 예상못한 특별음식주문에 더욱 신경썻을 것이고,
음식과 함께 온 편지와 조의금에 유가족은
감사해서 글 올렸을 것입니다.
여기에 뭘 더 더하시려 합니까?
중요한건 현재 고인이 되신 분과 상을 치르고 있는 유가족이 주가 되어야 하는데
왜 다들 이상한 말씀들을 하시는지요?
있는 그대로
고인에 대한 명복과, 유가족의 위로와,
신경써주신 음식점사장님 칭찬한마디와
사람 정 오고가는 세상에 기분좋은 이순간만 기억했으면합니다.
캬~술안주로 밥반찬으로도 죽여줍니다요^^
뭐 저는...거의 술안주로 먹는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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