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 식구들과 함께하는 온천 여행은 한 달 전쯤 처형의 제안으로 계획되었다.
찌는 듯한 여름날 온천 여행이 무슨 말인가 싶었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처형의 제안이었기에 나는 흔쾌히 따라나설 수밖에 없었다.
“깔깔깔, 깔깔깔깔..”
내가 실내 온천 풀에 몸을 담그고 있는 사이, 뒤에서 여자아이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리자 그곳엔 여자아이 대신,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수영복을 입은 어여쁜 나의 처형이 장모님과 물장구를 치며 즐겁게 놀고 있었다.
나는 온천물에 몸만 담근 채 풀의 구석진 계단에 앉아있었다.
그곳은 처갓집 식구들을 전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였는데, 한때 수영 코치였던 내가 안전을 위해 모두를 지켜보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제부! 거기 있지 말고 들어와요!”
내가 계단에 혼자 앉아있자, 그게 안쓰러웠는지 처형이 나를 향해 손짓을 해줬다.
그 바람에 드러난 그녀의 새하얀 겨드랑이와 젖가슴 라인이 내 눈에 너무나도 매혹적으로 들여다보였다.
“애들이 있어서요. 저는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녀와 나의 중간쯤엔 처갓집 어린 조카들이 물장구를 치며 놀고 있었다.
물론 풀의 바깥쪽은 수심이 낮았고, 온갖 안전 장비들로 아이들 몸을 감싸고 있었지만, 그래도 어른이 지켜봐 주는 게 맞는 일이었다.
내 덕에 처남 부부나 처형도 자신들의 물놀이에 빠져있을 수가 있었다.
물놀이가 별로라며 이천 시내로 쇼핑 나간 아내와 처제도 나만 믿는다는 말을 협박처럼 하고 갔다.
사실 그건 국가대표에 근접했던 나의 수영 실력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들이 이처럼 나한테 허물없이 부탁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요즘 슬럼프에 빠져서 전업주부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처남이나, 개인 사업체를 운영 중인 형님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내가 그들보다 나은 것이라곤 수영으로 다져진 매끈한 몸매 하나뿐이었다.
“제부, 나 수영 좀 가르쳐 줄래요?”
내 눈치가 보였던 장모님이 얕은 물 쪽으로 나와서 조카들과 놀아주시던 그때였다.
살며시 나의 곁으로 다가온 어여쁜 처형이 장난스럽게 물속에 엎드린 채 내게 말을 걸었다.
낮은 수심 덕에 그녀의 핑크빛 수영복 안쪽으로 새하얀 젖가슴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한때 학생복 모델까지 했었다는 처형의 예쁜 젖가슴은 마흔이 넘은 나이임에도 탐스러운 물방울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럴까요?”
국가대표 상비군을 그만두고 수영 코치를 꽤 오래 했던 터라, 그녀를 가르치는 게 이상할 것도 없었다.
장모님은 아이들에게 정신이 팔려있었고, 처남 부부도 멀리서 놀고 있었으니 그녀와 단둘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이엔 적당한 거리가 필요했다.
처형에게 몸을 밀착할 만큼 아주 가깝지 않은 데다, 언제 돌아올지 모를 다른 가족들 시선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일단 여기 턱을 잡고 물장구를 한번 쳐보세요. 발차기만 잘해도 수영은 금방 배워요.”
“이렇게요?”
약간 깊은 수심의 풀로 처형을 데리고 간 나는 그녀에게 가장자리 턱을 손으로 잡게 하고, 다리를 들어 올려 물에 뜨도록 만들었다.
그러자 처형의 매끄러운 허벅지가 물 위로 뜨면서 탐스러운 엉덩이까지 내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첨벙, 첨벙, 첨벙, 첨벙..’
아이 같은 그녀의 물장구에 사방으로 물이 튀었다.
그런데도 처형은 마냥 좋은 듯 연신 허리를 흔들며 다리로 물을 차대고 있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그녀의 허리를 그대로 끌어안고 싶은 욕정이 솟구쳤다.
허리까지 물속에 잠겨있던 나의 아랫도리로 불끈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진 것도 바로 그 순간이었다.
“이렇게 하면 돼요, 제부?”
물 밖으로 다리를 차던 처형이 숨 막힐 만큼 예쁘게 나를 돌아봤다.
하지만 초심자들이 그렇듯 하복부가 무거워서 엉덩이가 자꾸만 물 아래로 가라앉고 있었다.
그 순간에 나는 정말 무심코 그녀 옆으로 다가가 하복부 아래로 손을 가져다 댔다.
초심자들을 가르칠 때 물에 뜰 수 있게 해주느라 아랫배를 손으로 받쳐주던 것이 버릇되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몸을 띄워서..”
그런데 그 순간 내 손안에 느껴진 감촉은 수영 코치 때의 느낌이 아니었다.
관능적인 여인의 말랑말랑한 속살이 나의 손바닥 전체를 지그시 눌러오는 것이었다.
처형도 살짝 긴장했는지, 그 순간 몸을 약간 움찔하는 게 느껴졌다.
그녀의 하복부에 닿은 내 손이 만약 아래로 약간만 더 내려간다면, 처형의 부끄러운 음부가 고스란히 만져질 것만 같았다.
“엉덩이를 더 위로 들어 올려줘야 해요.”
나는 원래 이렇게 가르친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그녀의 하복부를 더 위로 받쳐 올렸다.
그러자 물 위로 떠 오른 처형의 엉덩이가 수영복 밖으로 새하얀 속살을 삐죽 내밀어 씰룩거렸다.
“무릎을 쓰지 말고, 허벅지 힘으로 차요. 발목을 쭉 뻗어서 발로 이렇게요.”
분명히 그녀가 먼저 내게 수영을 알려달라고 했다.
그러니 지금부터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오로지 처형에게 수영을 알려주기 위한 것에 불과했다.
나는 자꾸만 굽혀지는 그녀의 종아리와 오금을 손으로 잡아 쭉 펴줬다.
그러자 그녀가 훨씬 부드러워진 발차기로 수영에 능숙한 사람처럼 물을 차 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 손은 여전히 그녀의 허벅지 아래쪽을 감싸 쥐고 있었다.
물 밖에 사람들은 내가 자세를 잡아주기 위해 붙어있는 것으로 보겠지만, 사실 나는 지금 처형의 허벅지를 어루만지며 그녀의 감촉을 마음껏 음미하는 중이었다.
“허벅지 사이를 조금만 더 벌려주면 발차기가 훨씬 편해져요. 이만큼이요.”
“그러네요, 정말. 발차기가 훨씬 편해졌어요.”
우연인 듯 내 손이 처형의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었다.
매끄러운 살결을 만지고 났더니 당장이라도 그녀의 수영복 안으로 손을 밀어 넣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처형도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는지 경쾌하던 발차기가 살짝 느려졌다.
긴장한 그녀의 반응에 나는 본래 이렇게 한다는 걸 말해주기 위해, 처형의 아랫배를 받친 손을 슬쩍 위로 들어 올렸다.
“엉덩이가 가라앉으면 몸도 같이 가라앉아요. 그러니까 더 띄워야 해요. 이렇게..”
“그게 어려워요.”
내 손이 자신의 아랫배를 어루만지는데도 처형은 아무렇지 않은 듯 발차기에만 집중했다.
그것이 내게 수영 코치를 받고 있다고 여겼기 때문인지, 아니면 나와의 신체 접촉을 즐기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던 나는 조금 더 과감해져 보기로 마음먹었다.
“물속에서 호흡하는 거랑 같이 해봐야 해요.”
“어떻게요? 그냥 물속에 얼굴을 담그면 돼요?”
나는 그녀가 팔을 완전히 펼 수 있도록 하복부를 감싼 손에 힘을 줘서 처형의 몸을 뒤로 쭈욱 끌어당겼다.
그러면서 손이 자연스럽게 밀린 척, 그녀의 사타구니를 살며시 어루만졌다.
나의 손바닥이 말랑말랑한 처형의 비너스 언덕을 감싸 쥐었다.
수영복이 가로막기는 했지만, 분명히 두툼한 그녀의 대음순을 내 손이 움켜쥐었는데도 처형은 아무렇지 않은 듯 연신 발차기만 해대고 있었다.
“고개를 조금만 더 숙여 봐요.”
더욱 과감해진 나는 물속에서 그녀의 몸을 받치는 척 다른 손으로 처형의 젖가슴을 은근슬쩍 감싸 쥐었다.
그런데도 그녀는 그저 다리를 곧게 펴고서는 연신 물장구만 쳐대는 것이었다.
“아주 잘하시네요. 저한테 일주일만 레슨 받으면 바로 바다 수영도 하시겠는데요.”
“진짜요? 나 그럼 우리 제부한테 수영 레슨 좀 받아야 되겠네.”
여전히 내 손바닥이 그녀의 사타구니 위를 감싸 쥐고 있었다.
다른 한 손은 처형의 젖가슴을 받치고 주물러댔는데, 도톰하게 솟아난 젖꼭지가 나의 손가락 사이에 끼워지면서 달아오른 그녀의 흥분을 내게 알려주었다.
“형님도 수영 잘하신다고 그러던데.”
“그이는 바빠서 얼굴도 못 봐요. 오늘도 한 달 전에 약속 잡은 건데, 미팅 있다고 늦는 거 봐요. 지은이는 좋겠네. 우리 제부처럼 다정다감한 사람 만나서..”
그 순간 발차기를 하던 처형의 허벅지 사이가 살며시 벌려졌다.
그게 자신의 안쪽을 더욱 깊숙이 애무해 달라고 조르는 것만 같아서, 내 성기가 한순간 터질 듯 발기해버리고 말았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은 좀 외로워요. 그러니까 제부가 저 수영 레슨도 해주시면서, 같이 놀아주면 안 될까요? 제가 레슨비도 드릴게요.”
상황이 이쯤 되자 지금 처형이 나를 유혹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내 손가락이 그녀의 질구 위를 어루만지는데도, 처형은 오히려 자신의 허벅지 사이를 은근히 더 벌려주는 것이었다.
“저야, 알바 생기면 좋죠.”
“그럼 약속하신 거예요? 저 진짜 오후 시간 다 비워요?”
그때 나는 그녀의 마음을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 처형의 수영복 허벅지 안으로 손가락 하나를 슬쩍 밀어 넣었다.
그로 인해 내 손가락이 미끈거리는 그녀의 질구 속에 파고들던 그 순간, 처형이 갑자기 잡고 있던 턱을 놔버리고는 물속으로 빠져버리는 것이었다.
“제부, 제부. 저 물 먹어요. 아푸푸푸푸~”
놀라 처형을 끌어안던 내 손가락이 그녀의 비좁은 음부 속으로 더 깊숙이 파고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 허우적거리며 내게 안겨든 처형의 손이 우연인 듯 나의 수영 팬티 안으로 들어와, 내 성기를 힘주어 움켜쥐어버리는 것이었다.
그 순간......
처형이 나즈막히 뱉은 말....
"레슨얘긴 없던거로 해요....하.....씨바"
예전 마사오가 집주인딸 훔처보던
그책 읽던 시절로 돌아가서
묘해지네
또 올려 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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