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지금 4050...젊을적 거리에서 집회할때 어른들한테 얼마나 많이 욕먹었습니까?!
이만큼 먹고살만하게 해준 사람이 누군데 데모나 하고 앉아있다고 욕 많이 먹었죠.
그때 그 어르신들은 새마을운동을 겪으신 어르신들이죠.
경제가 최우선이었고...
먹고사는게 중한데 민주주의를 외치는 학생들이 이상하게 보였을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었죠.
그리고 그 많은 희생 끝에 열망하던 민주주의가 조금은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민주주의를 바라고 희망했던 사람들은 아재가 됐고...정치에서는 주변인이 됐습니다.
아무리 부정하려해도 이건 현실이에요. 정책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나이에요.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중히 여기는 세대가 성인이 되서 이번 대선의 결과를 이끌어냈죠.
분명 그들에게도 그들이 중히 여기는 가치가 있고 그 결과가 이번 대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4050이 볼때는 한심해 보일 수 있는 가치일 수 있지만
6070이 4050을 보며 '민주주의 그게 머 대단한거라고 목숨까지 거냐..잘먹고 잘사는게 최고다' 라고 말하며 말렸던걸 생각해보면 2030이 가진 가치 또한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인으로서 지켜보려 합니다.
'니네가 몰라서 그래'라며 얘기하기 보다는
후에 결과적으로 2030의 선택 또한 틀리지 않았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그들도 성인이고 자신들의 기준과 가치를 가지고 있겠죠.
비아냥 거리기 보다는 믿어보고 스스로가 자신들이 틀렸다고 생각하고 자정하려 하려면 그 또한 지켜봐주는게 맞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네요.
제 인생에 마지막 사회운동은 서초동에서 열렸던 검찰개혁, 공수처설치 집회가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젠 이 시대의 젊은층에게 바톤을 넘겨야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그런데 잘 들어보면 2030들이 원하는 세상이 어떤건지 감이 옵니다
그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게 기성세대가 할일일듯..
지금 2030도 20년후 또 다른 2030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리라 믿습니다
지금 젊은 세대도 언젠가 나이를 먹고 생각이 굳어지며 자신의 생각을 후대에 강요할거고 젊은 세대는 거기에 또 반발하겠죠. 좋게 말하면 정반합인데...결론적으로는 누구도 자신이 바라는 세상을 만들어주지 않더라고요.
ㅋㅋ
솔까 50대는 몰라도 40대는 선동으로 집회한게 다반사지. 광우병,fta등..
죄다 시간지나고 보면 거짓선동이었음
아직도 이명박근혜인줄 아는 지능이니 거짓선동에 놀아나지
ㅋㅋ
이명박근혜는 쪽팔린가보지
이번엔 더 최악이야 ㅋㅋ
그리고 저 깨어있는 사람 아니에요. 깨어나려고 노력도 안해요....주변인으로서 지켜본다는거지 그걸 인정하고 도와준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광우병? 다른나라는 16개월미만의 어린송아지 수압해서 먹는데, 극소수의 국가만 수입하는 30개월 이상의 출산 많이해서 가치도 떨어지고 광우병 위험이 많은 소를 미친듯이 개방해서 국민들 먹이려는 새끼가 제정신이냐?
그리고 어르신들한테 욕 많이 먹었습니다.
오늘 서로가 바라보는게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새로운 세상은 새로운 사람들에게 맡기는게 맞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선제 이후로는 민주화는 되었습니다
심지어 노무현 마지막까지 지지한 5%가 납니다. 그래서 난 민주당이 노무현한테 얼마나 잔인하게 굴었고 죽음을 이용했는지도 생생하게 알죠.
운동권들 현실과 동떨어진 구호도 알고 나름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해야한다고 소수당 뽑기도 했죠
그리고 지금은 2030들의 목소리가 훨씬 더 합당하다고 보고요. 그들은 누군가 받을 특혜보다(여자라서, 특정지역,특정위치라서 받는 특혜같은) ' 공정 '을 원합니다. 실력이 좋고 나쁘고를 딱 선그어서 평준화시키는게 아니라 자기 능력만큼 자기 노력만큼 공정한 보상을 바라죠
그들이 왜 그걸 원할까요? 공정하지 못하고 평등하게만 맞추려는 세상에서 희망이 사라지는걸 봤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생각보다 진지하고 절실합니다
계몽하기 보다는 믿고 지켜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어요.
앞으로 좋아질거 같진 않지만...그냥 지켜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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