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와이프 통장으로 모르는 사람으로 부터 돈이 1228만원이 입금이 되었습니다.
처제가 이제 곧 결혼 한다고 해서 친정인 베트남으로 갈려고 KTX 타고 가는 중 입금이 되었네요.
와이프가 겁도 나기도 하고, 이 돈은 건들면 안된다 생각에 바로 거래 은행에 전화를 했네요.
저한테 들어 올 돈이 아닌것 같다고..
**수산이라고 적혔고 보낸 송금인은 어감상 완전 남자이름 이였습니다.
거래은행에서는 *협에서 송금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협으로 전화 하라고 그러더군요.
*협이랑 통화 했는데. *협에서 와이프 전번을 송금인에게 전달한다고 했는데.
한국 산지 15년이 되었지만. 아직 개인정보 같은것에 민감하지 못해 송금인에게 전번을 알려줘도 된다고 이야기 한 모양이더라고요.
*협에서 이렇게 잘못 입금 받은 사람 전화번호를 물어서 송금인에게 알려줘도 되는지요?
설사 통화상 허락을 받았다고 알려주는게 맞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러고 얼마 안지나 송금 했다는 분이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본인이 돈주인이니 자기한테 입금해 달라고...
그런데. 송금인 이름은 어감상 99% 남자이름인데.. 전화 하신 분은 여자분이더군요.
통화가 끝나고 난뒤 와이프에게 이런 문자를 보내더군요.
직접 본인 계좌로 보내달라고 문자까지 보내더군요.
제 돈이 아닌거 받으면 그때부터 근심이 생기고 이거 스미싱 같은 사기 아닌가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송금 했다고 돈 돌려 달라는 여자분이 제 와이프가 저 번호를 알려줘서 저한테도 전화를 했더군요.
착오송금 반환청구 하시라고 이야기 하고.. 와이프가 송금인에게 직접 계좌로 송금은 안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침부터 이런 일로 골치가 아프니.. 이거 자금세탁(?) 할려는게 아닌가.
아니 그 큰 돈을 입금하면서 입금자 계좌확인도 제대로 안한다는게 의문이네요.
본인 말로는 0을 하나 더 붙혀서 보냈다고 그러던데..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개인적으로 롤백해주고 하지마시구요
은행가서 송금증명서 보내라고하세요
그거 보고나서
정상이면 입금하시면됩니다.
입금안하면 착오송금이라해서
나중에 은행협의체담당부서에서
환수연락옵니다
잘 몰라요~~ 하고요ㅎㅎ
개인간 이체시 거래로 등록되어 세금 부과대상일수 있어요. 은행에서 흐지브지하면 금감원에 문의하세요. 정말 골치아파질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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