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작고하신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한 강연중에 한 말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육이라고 지적하여 유명해진 말입니다.
아래에 있는 자료들을 보시면 우리나라의 학제는 주요 선진국가에 비해 길고 복잡합니다. 그러다 보니 교육과정 자체의 수행 난이도는 상당히 높지만 학생의 완전학습 비율이 매우 낮고 지역, 소득수준에 따른 격차도 매우 큰편입니다. 교육부는 계속되는 비판에도 우리나라 최상위권 학생의 성취도가 매우 높다는 자위로 버티고 있는데 천문학적 비용의 사교육비와 육아고충을 감내하면서까지 고수할 가치가 있나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학제 개편을 해서 초등학교 입학 나이를 1년 앞당기고 대학은 영국처럼 3년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 초등학교 입학전의 육아 부담도 줄고 사회 진출나이도 2살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초중고 교육과정 모두 국가수준으로 통제되는데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나 졸업요건은 미국을 예로 들면 주 단위로 상당한 자율성을 가지고 있지만 졸업요건은 학교에 상관없이 간단 명료하게 규격화된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교육과정의 전체적인 틀과 이수단위등은 자율성 없이 국가에서 엄격히 통제하지만 학교 단위 교육과정은 상당한 자율성을 주고 있는데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기본틀이 너무 복잡하고 학교 단위 교육과정이 학교마다 천차만별이어서 학생, 학부모 입장에서 명료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외국의 경우 시험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각 교과의 2/3를 출석하고 학교 자체시험을 통과해야 이수처리가 되며 지자체에 따라 다르지만 학년말에 해당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졸업시험을 통과해야 정식 졸업처리가 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교과와 상관 없이 수업일수의 2/3 출석만 하면 졸업합니다. 하루에 1시간만 수업 들어도 출석인정이 되며 3년 내내 잠만 자고 학교시험 전과목 0점 받아도 졸업이 가능하며 따로 학교나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졸업시험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수 및 졸업 요건이 없다시피 한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초중고등학교가 상위권 대학 입학생을 선별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은 아니니까요.
다들 부자가 되고 부자나라에서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부는 각 개인의 능력에 달려 있겠지만 국가의 부는 그 국가의 교육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국가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정부(교육부)에서 대학 입시 광풍에 휘말려서 확고한 국가교육방침도 없이 흔들리다가 국가의 미래를 망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별 학제 비교
미국 고등학교 졸업 요구 학점 (뉴욕)
쓸데 없는 공부에 인생을 낭비 한다
각자가 필요한 공부를 하는날이 언제 오려나
우리나라 교육이 예의범절과 역사쪽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사람 하나 하나 기본 능력치 향상에는 매우 훌륭하다.
다 다른아이들을 똑같은잣대로 평가하는것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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