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치맥 한잔 할려고 단골 교촌치킨에서 거의 매일(일주일에 3번 이상)먹는 레드윙을 배달로 시켜서 약 30분 후에 배달기사님께서 정성스레 배달을 해주셨습니다. 전 이미 맥주 세팅을 해놓은 상태로 치킨을 영접 하였고 치킨을 한입 가든 먹는 순간 아차 이건 레드윙이 아닌 생닭에 레드윙 소스만 바른 치킨이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아들에게 시식을 요구(아들놈은 한달에 최소 20번 이상 시켜 드셔요 ㅎ) 아들 또한 너무 믹믹하고 하여 치킨집에 전화로 문의 드렸든바 사진을 찍어서 보내줘라 라는 답변을 듣고 사진을 첨부 하여 문자로 보내드렸는데 제품엔 이상이 없다고 하셔... 조곤조곤 설명을 해드리니 환불을 해주시겠다고 하여 계좌를 보내드린후 혹시 제가 블랙 컨슈머가 된 기분 이라서 딕접 치킨을 가지고 치킨집에 가서 시식을 해보라 했습니다. 치킨을 시식한 사장님과 사모님께서는 레드윙은 원래 이렇다 라고 하시어.. 거의 매일 시켜먹는 저와 저의 아들의 미각을 잘못된 것이냐 라고 말하고 이치킨은 염지가 안됐던지, 간장베이스 소스의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이 치킨은 레드윙에 대한 모독이다 라는 일침을 가하고 내가 오죽했으면 치킨을 들고 왔겠냐는 변명아닌 변명을 하고 왔습니다. 근데 웃긴게 환불을 해 줄려면 깔끔하게 해 줘야지 배달비를 뺀 나머지 금액만을 해주네요...ㅅㅂ
배달비 3천원을 더 받아 내는게 정석 일까요... 아니면 과감히 동네 치킨집 손절하고 옆동네 교촌치킨을 새로운 단골가게로 이용을 할까요? 형님 동생님들의 진심 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나같아도 다신 거기 안시킬듯...
앞으론 그런 경우 생기면 교환요구 하셔요.
저같음 3000웟 신경 안쓸듯
고로 그집 끊으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3000원의 손해로(치킨집 기준) 고객의 마음을 사는게 더 맞다고 생각하네요
치킨들고 왔다갔다한거랑 시간은 공짜인가요?
교존도 매장마다 맛 차이가 나더라구요.
전 레드콤보만 먹어서, 딴 지점 갈아타세요
사장이 내야지
밑 간을 한다든지 과정 건너 뛰고
생 닭 튀겨서 양념 바른 맛이라는거 같은데
환불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