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Je0tl20BvY
주연은 환자 가족인 한지민과 연인 김우빈...
그리고 다운증후군 언니 역할을 한 사람은,
실제 다운증후군 환자인 김은혜 작가 입니다.
김은혜 작가는 실제 미술 작가로 활동중 입니다.
실제 환자가 직접 출연했기에... 더 많이 현실감이 있고 와 닿기도 하고,
환자 가족 역할을 하는 한지민의 대사 하나 하나가,
억지로 포장한게 아니라... 실제 환자 가족들의 심리적 갈등 문제를 잘 묘사한것 같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대사는...
'사람들은 장애인 언니가 있는 여자도 싫어하지만, 그런 여자를 버린 남자를 더 싫어하거든.'
싸구려 동정심이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주고,
현실을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지껄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대사죠.
무조건 신데렐라 컴플렉스 자극하는 수준의,
재벌2세 남자, 자수성가한 여자... 이런 드라마만 쏟아져 나오는것 보단 10000배는 낫다고 봅니다.
그것도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노희경 작가 좋아함ㅋ
남녀 문제야 뭐... 그게 없으면 너무 상품성이 떨어지니...
근데, 그것 조차도 상당히 자연스럽게 잘 연출해서 좋네요.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 인 것 같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좋은 드라마는 항상 흥하기를.... 화이팅~~~~~
이런건 작품으로서 가치가 있지요.
막장 드라마나, 현대판 신데렐라 베끼기 수준 드라마들은 비교 가치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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