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늘 이 패배 요인에 대해...
쉽게... 누구나 알 수 있을만한 요소로 언급하는게,
폐미 정책과, 부동산을 가장 큰 요인으로 언급한다.
실제 일베 알바들 테러질에도 이게 핵심 포인트고,
언제나 같은 주제로 도배질이 지금도 한창이다.
그러나... 쉽게 간과하고 있고, 잘 언급되지 않는 패배 요인이 있다.
그건 '코로나' 다.
사실은 이 코로나 문제가, 이번 패배의 근본적인 휘발유 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폐미와 부동산이 불을 붙인거다.
대깨문들은 문재인의 방역이 우수했기 때문에...
코로나 문제가 패배 요인이라고 언급되는것은 문재인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므로...
코로나 문제가 패배 요인이라는 자체를 무조건 부정하려 한다.
물론... 나도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방역 대책은 오히려 잘했다고 생각하고,
정은경의 공로는 코로나 기간 동안 최고라고 인정한다.
의료기관의 시설 및 인력 배치, 백신 접종, 확진자 긴급 검사 및 격리 배치 등...
이런 부분만큼은 진짜 세계적으로도 월등하다는건 아주 높게 쳐줄만 하다.
문제는... 코로나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한 중대본이다.
총리 정세균이 이 책임자였고,
정세균은 앞뒤가 맞지 않는 들쭉날쭉한 방역 대책으로,
수 많은 사람들의 불만을 잠재우기는 커녕... 오히려 허술한 시행으로 반감만 더 크게 만들었다.
객관적으로... 총리 임명권자가 문재인이고,
정부 대책의 총 책임자가 대통령이니... 문재인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건 사실이다.
정세균이 허접하게 운영을 하고 있는걸 느낀다면,
문재인이 직접 나서서 강하게 푸쉬를 하고, 엄하게 처벌해야 했다.
대책만 만들어두고... 시행 과정에서 위반자들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한게...
지키는 사람만 바보 만들고, 배째고 버틴 놈들의 목소리만 더 키워준 셈이 되었으니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병 등의 재난이 나라에 퍼지면,
그 나라의 최고 지도자는 언제나 욕을 먹게 되어 있다.
이게 세계적이냐 아니냐... 타 국가에 비해서 잘하느냐 못하느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일단 본인이 살기 힘들어지니,
결국 그 탓을 책임자... 즉 지도자에게 돌리고 싶은 마음이 베이스로 깔린다는 뜻.
누가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라... 현실이 늘 그랬다.
사람은 생각보다 나약하다.
코로나 걸리면 죽을까봐 불만,
그래서 거리두기 제한 두면, 활동에 제약이 생겨서 불만,
긴급 백신 이야기 나오기 시작하면, 왜 백신 빨리 안들여오냐고 난리,
그래서 백신 들여오기 나니까... 그 백신 못믿겠다고 징징...
해도 ㅈㄹ 안해도 ㅈㄹ 하는 인간은 늘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이런 전염병 같은 천재지변 악재는... 지도자에게는 늘 마이너스가 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코로나의 거리두기 기한이... 2년을 넘어, 3년차 까지 이어졌다.
사람들이 잘 참는다 해도...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가 되면... 불만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게 현실.
코로나 초기엔 신천지가 터졌고, 6개월 쯤에는 전광훈이 터졌다.
게다가, 종교단체들의 예배 강행으로 자영업자들의 박탈감이 가중되었고,
같은 자영업종에서도... 클럽, 감주 등은 완전 금지인 반면, 룸쌀롱은 허가...
여기서 중대본은 지들이 세워놓은 들쭉날쭉한 기준 때문에...
결국 이만희도, 전광훈도... 제대로 처벌하지도 못했다.
난 아직도 이번 코로나 기간 동안 최악의 실패를 한 정치가는 정세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놈이 대선 나오겠다고 설치니... 어이가 없지.
정세균이 만에 하나 후보로 올라왔다면, 난 그냥 대선 투표 자체를 안해버렸을 거다.
이 과정에서... 자영업자들과 직장인의 갈라치기에 낚인 바보들도 많다.
보배의 일부 머저리들과 극단 민주당빠 대깨문들 중에,
골통같은 놈들이... 자영업자들의 불만을 탓하면서 욕질이나 하기 바쁜데,
코로나라도 장사 잘 되는 곳은 잘된다는 식으로 비웃는건...
장사 잘 되는 가게가 1% 라는 현실 자체를 무시한 개소리에 지나지 않다.
직장인인 본인의 연봉은 1% 이내인가?
남들은 연봉이 수억인데... 넌 왜 그것밖에 못버냐고 비웃으면 뭔 대답이 나올까?
또... 자영업자만 힘들었을까?
대인 사업을 운영하는 각종 회사들 또한 마이너스에 시달렸다.
그나마 우리나라가 덜한거지...
세계 모든 국가들이 그래서 경제 성장율이 다 마이너스를 기록한거니까...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직장인들이,
연봉 동결, 삭감, 명퇴, 정리해고 등을 당했고,
알바 및 비정규직 등에서도... 키오스크 도입, 무인화 시스템 등...
이런 문제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도 많다.
단순히 이 과정에서 직장을 잃지 않은 사람이라고... 맘이 편할까?
인간적인 감성은 무시해버린다 쳐도...
10명이 할 일을 7명이 해야 하거나, 시스템을 뜯어 고치다 보면,
남은 사람들도 일거리가 터무니없이 늘어나서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이 과정 또한 거리두기 제한 등의 방역 대책에 대한 불만과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렇게 장기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과,
위반자도 제대로 처벌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불만,
이게 근본적인 불만이 깔린 상태에서... 폐미와 부동산이 도화선이 된 셈이다.
미국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에게 깨져서 연임에 실패한 이유도,
코로나 문제가 치명타였듯 말이다.
사람은 똑같은 일을 겪더라도... 기분이 좋을때와, 기분이 나쁠때 반응이 달라진다.
오히려, 코로나 라는 악재가 없었다면, 갈라치기 전략에 그렇게 쉽게 낚이지 않았을 것이다.
언제나 수시로 언급하는 발언이지만...
지금 국힘당에 몰표 주고 있다는 이대남들...
박근혜 탄핵 시절엔, 문재인과 민주당에 몰표를 줬던 이들이다.
이런 그들이... 5년도 안되는 사이에, 왜 그렇게 달라졌을까?
그리고... 반대로 생각하면,
이들이... 5년 뒤에도 여전히 국힘당에게 몰표를 줄거라고 생각하는가?
정치가들은 고정표를 줄 인원에 대한 정책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나라 팔아먹어도 국힘당, 대가리가 깨져도 민주당... 이런 사람들은,
개가 후보로 나와도 표 준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으니까...
그래서, 언제든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표를 선거 전략으로 세운다.
그들이 지금 맨날 술이나 쳐먹는 대통령의 5년을 겪고도 국힘당 만세를 외칠까?
그건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다.
감성적 전략이라는건... 언제나 상대적이다.
원래 사기꾼들은 절대 여유 넘치고 안정적인 사람을 대상으로 노리지 않는다.
뭔가 부족하거나, 무언가를 크게 원하는 사람들의 약점을 파고 들고,
그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해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걸로 이익을 취한다.
코로나는 이 베이스를 만들어준 근본적인 문제였고,
이 베이스가 있기 때문에... 갈라치기 전략에 쉽게 낚인 사람이 많은 것이다.
확실히... 인정할만한 점은,
선거 전략 기획팀의 능력은... 민주당보다 국힘당이 한수 위다.
수십년의 네거티브로 쌓아온 노하우에다가,
막강한 재력으로 구성된 사이버부대의 화력...
이런 막강한 적에게... 코로나 라는 악재를 패널티로 깔고 싸워야 했던 민주당은,
단합해서 뭉치기는 커녕... 일베와 똑같은 수준의 폐미들을 키워버렸고,
문재인을 등 뒤에 업고 설쳐대는... 권력에 눈먼 동교동파 패거리들의 안일한 거만함 속에서,
자기들 끼리 분열해서 싸우고 있었으니... 질 수 밖에 없었던 셈이다.
100개중 10개 잘한거 도배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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