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가 드디어 2034년 출시 확정이라고 합니다.
근데... 블리자드가 워낙 철회를 자주 하는 회사라서,
2023년 이라 해도... 내년 겨울 하반기일 수도 있고,
그 뒤가 될 수도 있어서... 뚜껑 열리기 전까진 아직 모릅니다.
https://youtu.be/u3J56_jl6TM
얼마전 제가 언급했던 디아블로 이모탈의 실태를 보면...
리니지를 연상케 하는... 핵과금 게임으로, 오픈베타중인 지금도 욕을 겁나 쳐먹고 있습니다.
오픈베타라면서... 벌써 돈 쓰게 만들어놨으니,
이 상태에서 개선해 봤자... 과금 시스템을 크게 손댈 수도 없음.
반대로 디아4 같은 경우는, 아예 기존 시리즈 처럼 패키지 유료 게임인 만큼,
이모탈과는 다를것이라는 기존 골수 유저들의 기대감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근데 과연...
기존처럼 오리지널 + 확장팩... 이 정도로 끝낼지는 의문.
확장 시리즈가 상당히 많이 나와서, 돈을 꾸준히 빼먹거나,
단일 패키지로 1회 결제 끝이 아니라, 월 정액제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래도 기대할만한 부분은,
이모탈이 기존 디아3 시스템과 맵을 거의 갖다 붙인 수준에다가,
과금 구조를 왕창 뒤집어 쓴 형태라면,
디아4 같은 경우는... 오히려 더 공포스럽고 하드해진 분위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갔네요.
사실 디아블로 자체가, 기존 일본식 RPG 게임인 드래곤 퀘스트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는 다른게...
사실적이고, 공포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잘 살렸다는 차별성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전부 다 접해본 사람 입장에서는...
오히려 디아블로1 만큼 그 느낌을 잘 살린 작품이 없습니다.
게임하면서 튀어나오는 적들에 흠칫했던 느낌을 유일하게 느꼈던게 디아1 이니까요.
과연 디아4는 유저들의 기대를 져버리진 않을 것인가?
글세... 사실 저는 반신반의 하고 있습니다.
이미 돈 맛을 이모탈로 봐버린 상태에서...
돈이 되는 게임인 디아블로를... 그대로 유지시키려 할지...
어차피 게임 회사는 이윤 추구가 목적이니까요.
어케든 수입을 올리기 위해, 무언가 수단을 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개발진이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려 해도... 경영진이 그걸 원하지 않으면, 맘대로 안되는게 현실이죠.
다만... 현재 공개된 영상이나 발언을 보면...
최소 현재의 이모탈 같은 망작이 되진 않을거라는 최소한의 안도감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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