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생활이 거진 2주를 채우고 있네요..
당분간 나무늘보처럼 지내겠다는 생각을 하며 역시나 오늘도 낮잠자고 웹서핑이나 하며
나무늘보처럼 있는데 근처에 있는 업체 대표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대표 : 잘 쉬고 있냐?
저 : 네... 폐인처럼 쓰레기처럼 늘어져서 지내요
대표 : 얼마나 쉬었지?
저 : 2추자요..곧 2주 꽉 채웁니다
대표 : 그럼 알바 하나 해라
저 : 네?! 무슨 알바요?
대표 : 프로젝트 하나 진행하는데 PM이 없어.. 니가 와서 좀 해라
저 : 저 이제부터 이력서도 내고 재취업 준비도 해야하고..
대표 : 사무실 와서 해.. 면접 있음 가서 보고 와
저 : 아니 무슨 일인데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에요?
대표 : 어... 너 할 수 있어.. 하루에 4~5시간 정도만 하면됨..
저 : 페이는요?
대표 : 많이는 못줌. 처음 하는 일이고 근무 시간도 짧잖아...월 300 쳐줄게...
저 : 내일 뵙고 얘기하시죠 ㅋㅋㅋㅋㅋㅋ
대표 : 그래 ㅋㅋㅋㅋㅋㅋ
잘 다녀오겠습니다.
지난주에도 퇴사한 회사에서 회식 있다고 아직 연차 소진 중이니 회사 소속인거니까 오라고 해서 다녀왔다죠..ㅋㅋ
불러준거에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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