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뇌피셜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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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를 보면 마약에 대한 얘기가 자주 나온다.
예전과 다른거라면 이전에는 연예인을 거론하며 특정인이 마약을 했다가 주요 기사였는데
요즘은 떨어진 가방을 줏어서 열어보니 마약이 나왔다. 어디서 마약을 발견했다는 기사가 주요 내용이다.
나도 그 기사보며 한국에 마약이 이렇게 넓게 퍼져있었나보다라는 생각을 하던 중이었는데
한동훈이 검찰에서 마약사범 수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것도 대통령 시행령까지 들먹이며 자신감있게 발표했다.
마약범죄자 잡는거 물론 좋다. 잡아야하는 범죄자가 맞다.
그런데 시기가 참 굥교롭다.
이명박이 지지율 높이기위해 했던 쇼와 너무도 닮아있는 느낌...
언론에서 사건을 띄우고 정부가 주도해서 사건을 해결한다라는 프레임과 너무 닮았다.
현 정부 지지율이 바닥에 가깝게 떨어졌을때
언론에선 마약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한동훈은 그걸 검찰이 맡아 전격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조만간 마약사범 몇명은 검찰 수사에 의해 검거되고
언론에선 검거된 마약사범이 몇kg의 마약을 한국에 유통했으며 이걸 검찰이 어떻게 조사해서 검거했는지가 자세히 보도되며
한동훈에겐 조선제일검이라는 칭호와함께 현 정부를 찬양하는 기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당연해야할 사안에 대해 삐딱하게 보고 있는 내 자신도 한심스럽지만
어쩔 수 없이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타이밍도 굥교로운거 같다.
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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