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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햄버거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밥을 먹어야만 제대로 된 끼니를 채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요즘 국밥집 가면, 최소 순대국이 8천 ~ 1만
설렁탕 정도 되면 최소 1만 ~ 13000
갈비탕 쯤 되면... 1만 ~ 18000
특정 지역의 특정 식당을 가야 가성비가 좋지,
그냥 아무 식당 가서 그것들 먹는다고, 다 가성비가 좋다고 말 할 수가 없는 현실.
맛의 편차, 양의 기준, 기타 부가적인 서비스가... 식당마다 중구난방.
좋은곳은 상당히 좋지만... 아닌 곳은 영 아님.
오히려 패스트푸드인 버거킹은, 각 지점의 맛의 편차가 거의 없고,
행사 같은게 끼면, 빅맥 하나를 1+1 로 주기도 하거나,
치킨 너겟 등을 더 많이 먹을 수도 있으니,
꼭 밥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 아닌 경우엔, 오히려 버거킹 쪽이 가성비가 더 좋을 듯...
사실 패스트푸드 자체가, 애초에 빠르게 가성비 좋은 음식으로 때우기 좋게 만들어진 구조라,
외국에서는 그 메뉴 자체가 가성비 메뉴가 맞음.
우리나라에서... 그간 터무니 없이 비쌌을 뿐이지.
근데... 이젠 식자재값, 인건비, 임대료... 이런 복합적인 문제가 엮이면서,
일반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식당의 가격표가 터무니없이 올라가 버리고 나니,
이젠 더 이상... 국밥으로 가성비를 논하기엔 참 어려운 세상이 되어 버림.
햄버거,피자 배부르게 먹은거랑
국밥이나 덮밥 배부르게 먹은거랑
배부른 느낌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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