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래저래 유기견 키우게 되면서 병도 있고 해서 중성화 수술했는데
수술하고 차 태워서 잠실에서 인천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보조석에 서서 당당히 쉬를 하던데...
잠시 쉬었다 갈려고 차를 세웠을땐 큰 볼일까지..
이번엔 그래도 바닥에 싸서... 차 세운김에 잘 치워드리고... 다시 집으로...
집에 들어가선 부모님께 잔인한X라고 욕도 먹고....
쩝...
참 누구보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사랑한다는 자칭 반려인들이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순수한 본능을 억제하고자 신체 일부를 일방적으로 제거하는게 합당한가 싶은데 중성화수술은 반려인들 사이에서도 논란거리인듯.. 하는게 맞다 아니다 의견도 분분하고….이런걸 보면 애초에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는 행동 자체가 인간의 위선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행동이 아닌가 싶기도.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간택되어 낯선 집으로 들여지고 생식기능이 제거되고, 반려인들은 강아지 고양아를 사랑해서 그런거라 합리화하고…심지어 유기견 유기묘들을 구하러 가면서 나는 돈내고 분양받은 자들보단 도덕적이라 자위하는 사람들조차 보호소에선 눈에 들어오는 동물들을 골라서 데리고 오지. 나머지 울부짖는 반려동물들의 비명은 외면한채. 곰곰히 살펴보면 참 인간세상에선 모순투성이인거 천지인듯..
문제가 생긴걸 인지한 냥이 ㅋㅋㅋ
수술하고 차 태워서 잠실에서 인천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보조석에 서서 당당히 쉬를 하던데...
잠시 쉬었다 갈려고 차를 세웠을땐 큰 볼일까지..
이번엔 그래도 바닥에 싸서... 차 세운김에 잘 치워드리고... 다시 집으로...
집에 들어가선 부모님께 잔인한X라고 욕도 먹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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