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석상에서 달라이라마가 아이한테 입맞추고
"내 혀를 빨 수 있니?"라고 말하며 혀를 내밀었다.
비판이 일자 추종자들은 장난이라는 둥
티벳 전통에선 혀를 내미는 게 인사법이라는 둥
실드를 치고 있는데
티벳 인사법에 혀를 빨아 달라는 행위 따위는 없다는
사실은 애써 무시한다.
또 아무리 장난이건 전통 인사법이건
저게 과연 옹호할 수 있는 행위일까?
또 어떤 이는 우리나라도 옛날에 어머니들이
젖가슴을 내놓고 있었는데 외국인의 눈에
미개하게 보였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런데 아마존의 벌거벗고 사는 부족 사람들도
다른 사회에 나가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옷을 입는다.
아무리 티벳 전통이라 하더라도 다른 나라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하지 않는 걸로 나는 알고 있다.
더군다나 티벳 촌구석에만 살던 사람도 아니고
수십년 동안 서구 문화에 익숙한 사람인데
티벳 전통 그런 식으로 과연 실드가 가능할까?
보자마자 혀 내민 것도 아니고 뽀뽀부터 하고 좀 있다가 인사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그렇게 훌륭한 라마가 지금까지 14번이나 나왔는데 아직도 티벳은?
성욕이 아니라면 저런 행동을 할 리가 없을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할아버지가 어린아이 순수하게 예뻐서 뽀뽀하고 그런 모습과는 달라 보이지 않나요?
저도 저 상황에 있은것도 아니고, 티벳언어를 할 줄 아는것도 아니고, 애랑 둘이 무슨 대화를 주고받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리고 저게 공개석상이라는것도 그렇고.
성욕에 의한 행위로 단정한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쳐다보기만 해도 시선강간이라고 욕하고 아무 잘못 없는 모든 남자들 싸잡아서 잠재적 범죄자라고 하는 사람들하곤 극과 극을 달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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