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건 왜 안내보낼까.. 돌아가는거 짠하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본부장 문용민)과 전농 충남도연맹, 전여농 충남여성도연맹이 7일 충남 부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규탄행동을 벌였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본부장 문용민)과 전농 충남도연맹, 전여농 충남여성도연맹이 7일 충남 부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규탄행동을 벌였다. ⓒ 백승호 기자 (세종충남본부)
이들은 “봄날 파종이 한창인 농번기에 대통령이 농장을 방문해 가루쌀 모내기 행사를 한 건 농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전농 충남도연맹은 “쌀값 하락의 본질이 농민의 과도한 생산 때문이라 호도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이 대안이랍시고 내놓은 가루쌀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불량 쌀 종자”라며 “쌀 과잉생산이 문제가 아니라 적절한 물량을 고려하지 않는 쌀 수입을 중단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또한 “노동, 민생, 민주, 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은 반드시 퇴진해야 할 정부”라 비판하며 이날 항의행동에 함께했다.
이날 항의행동에 100여 명의 노동자와 농민이 모인 탓에 부여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지휘에 나섰다. 경찰서장은 여성 노동자·농민들이 규탄행동을 벌이자 사복을 입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들이 불렀고, 노동자·농민들이 이들에게 신분증을 요구하자 무전기만 내밀며 경찰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본부장 문용민)과 전농 충남도연맹, 전여농 충남여성도연맹이 7일 충남 부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규탄행동을 벌였다. ⓒ 백승호 기자 (세종충남본부)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본부장 문용민)과 전농 충남도연맹, 전여농 충남여성도연맹이 7일 충남 부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규탄행동을 벌였다. ⓒ 백승호 기자 (세종충남본부)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예정된 이동경로였던 비정3리 마을회관 앞 길을 포기하고 이들의 항의행동과 기자회견을 피해 우회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이 나라에 내부의 적들을 다 잡을수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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