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전철표.. 종이로 된 것
꽂아서 밀고 나가던 시절...
결혼식장 간다고 전철을 탔고 내리는 데...
앞 쪽에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명품...
(오히려 있는 집들은 소문난 명품들은 교복이라고 안하고...
보통 사람들에게 안알려진 고급 제품들을 사는 것이 재미라고..
그들에게 유명한 명품..백..들은 교복..이라고 불리움)
신기하네.. 저 정도이면... 기사 대동하고 뒤에 앉아서
김기사~~~ 하면서 다닐 분위기인데..
혼자 전철을 탔다?
거참 이상하네...
하고.. 마침 출구 방향이 나하고 같아서 살짝 뒤에서 쫄랑 쫄랑 따라 가봤네요..
아니나 다를까
개찰구에서 전철 티켓을 개찰구 작은 구명에 집어 넣어야 하는 데...
그 구멍을 찾느라 한참을 헤매더니..
결국은 그 전철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그냥 전철표를 (지금으로 말하면 카드대는 곳) 그 위에 얹어 놓고
고개를 숙여 엉금엉금 기다시피 나가더군요..
피식.. 웃음이..
술취한 내 후배가 술이 취해서...
지하철 표 넣는 곳에
열쇠를 꽂으며..
아이 왜 열쇠가 안들어가 응?
아이 왜 문이 안열리지? 했다는 기억이 소환되네요..
명품 백 하나 들고 다닌다고 뭐가 되는 지..
남자들은 이해 못하는 세상입니다.
지하철을 처음 타봐서 이용방법을 모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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