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진따 취급 받는 가장이 있었다.
어울리려고해도 주변에서 끼워주지도 않고 그럴수록 참을수 없는 자존심의 상처만 깊어갔다.
그래서 생각해 냈다. 그들에게 돈을 쓰고 그들중 일부와 더 친하게 지내는 보여주면 끼워줄거야.
나는 너가 잘못해도 같은편에 설께. 너가 바다에 뭘 뿌려도....
내가 잘보여야하는 애들이 너를 도우는거 같으니 나도 너를 도울께. 돈줄께.
그리고 집안의 모든 씀씀이를 옥죈다.
애들 코묻은 돈까지 싹싹 끌어모은다.
노인네 약값이고 난방비고 싹 끌어 모은다.
집안이 굶어가든 피폐해지든 신경안쓴다.
찐따 취급받는 자존심이 더 급하다.
북한에 준거보다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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