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부터 금난새, 조수미 등장
이 분들을 절대 폄훼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연장자에 대한 우대만 돋보임
이 분들이 지금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아닌데 오프닝부터 등장한 이유를 모르겠음
장유유서 유교 문화는 우리들만의 문화지, 글로벌 입장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음
차라리 손흥민이나 페이커를 등장시키는게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
다음 화면에는 뜬끔없이 시아 준수가 나오더니
유어 초이스로 시작했는데, 갑자기 유어 퓨처로 바뀜
PT의 목적은 나의 주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공감을 끌어내는게 목적인데
유어 초이스
유어 퓨쳐
너의 선택
너의 미래
...
씨발
뭐 어쩌라는거지?
문장이 아닌 단순 단어 조합으로 아무런 의미 전달이 안됨
차라리 H.O.T 를 등장시켜서 위아더퓨처~ 하는게 더 의미가 있을듯
바로 다음 컷인데, 대체 이 컷을 넣은 의도가 뭔지 모르겠음
이 컷을 보고.. 우와 씨벌~ 이게 붓싼이가? 개쩐다.. 이런 느낌이 들까?
하여튼 정체불명의 컷
다음으로는 KPOP 홍보인듯한 아이돌 그룹들이 나오는데
이 분들 역시 폄훼하는게 아니라
아무런 역할도 없는 구색 맞추기용 컷씬으로 만들어버림
그것도 잠깐 1초 만에 쓱 지나가는데
그냥 클래식 연장자 -> 솔로 -> 그룹 아이돌 등
숫자 구색 맞추기에 불과함
그 다음으로는 온리 초이스 1 이라는 문구와 싸이가 등장함
근데 배경음악으로 강남 스타일이 나옴 ㅋㅋㅋ
미래를 논하는 엑스포에서 10년 전 유행 지난 노래를 틀다니
그냥 "나는 아무런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런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라는 것과 다를게 없음
그 다음부터는 1만 주구장창 보여줌
혹시 기호 1번이였나?
왜 1번을 찍어야 하는지 구체적 사유도 제시하지 않고
아 몰랑~ 그냥 봐라! 하는 식으로 1번만 주구장창 보여주고
1번을 찍어주세요. 라고 말하면 과연 누가 찍어줄까?
쉬운 예로 대통령 선거에서 기호 1번 후보가 111111111만 죽어라 외치고
기호 2번 후보가 222222222만 죽어라 외치는건
불특정 다수의 몇천만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지
달랑 몇십개 국가의 스페셜 리스트들 모인 장소에서 저러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보여짐
클래식 -> 솔로 -> 아이돌 그룹 구색인지 국민들 컷씬 추가함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는 허접한 40명 카드 섹션이 전부
무슨 4천명, 4만명도 아니고 달랑 40명 카드 섹션을 보고
우와~ 씨벌~ 붓싼 개쩐다! 꼭 가보고 싶다! 라고 느껴질까?
마지막 컷씬인데 이정재 등장
유어 초이스로 시작해서
온리 초이스로 끝남
어떠한 당위성이나 이유 및 공감대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음
그냥
너의 초이스
오직 초이스
이게 끝
쉬운 예를 들면 우리가 소개팅에 나가서
내가 이런 사람이에요~ 라고 매력을 어필해도 될까 말까 싶은데
소개팅 나간 남자가 뜬끔없이
너의 초이스
오직 초이스
이러고만 있으면 그 남자랑 만나고 싶어짐?
문장의 의미가 있어도 멋있을까 말까인데
영상 내내 초이스, 초이스, 초이스 타령 존내 지겹다.
하긴 돼지랑 걸레랑 다 해먹는 세상인데 ㅋㅋㅋ
하여튼 경험과 소통의 부재 및 조직이 병신이라는 것이 나의 결론
굳이 내가 못해도 됨
잘하는 사람이나 업체 찾아서 시키면 됨
그 안목만 가져도 되는데 어디서 진짜 쌍팔년도 컷 배분에, 기획력에, 카피에 총체적으로 난국
나 같으면
"로마는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직 부산을 가보지 못했을때 이야기겠죠."
뭐 이런 식으로 문장을 깔아주고 기대감을 높여주고 시작함
솔까 고프로 유튜버나 드론 유튜버에게 해운대 마린시티 쩌는 영상만 의뢰했어도 그냥 퀄리티 끝장났을듯
그런 컷 배경으로 연예인 가져다 쓸꺼면 누구나 다 아는 연예인들만 쓰고
전 세계 씹어먹는 글로벌 스타가 지금 한국에 얼마나 많은데 거참..
그렇다고 쳐도
영상 시작부터 끝까지 초이스, 초이스, 초이스 타령
BGM은 10년 전 강남 스타일 (부산도 아님)
진심 이것으로 부산에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음?
차라리 저 영상을 테이스터츠 초이스 커피 광고로 쓰면 훨씬 어울리겠다.
반성해라 진짜
출연진은 무보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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