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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은 못 해줄 망정... 쯧쯧
동네엉아님 리뷰가 찰지네요
저 군시절에는 민간인용, 군인용 구분이 되어 군인들은 많은 양을 줬는데요.
세상이 참 각박해지네요.
고성군 간성음 간성터미널 근처 골목안에 할머니가 하시는 식당있었는데
그 할머니가 해주신 김치찌게 정말 맛있었는데
아침에 휴가 나갈깨 그집서 김치찌개 먹으면 할머니가 소주 대병으로 물컵에 소주 한잔 가득체워주시고
계란 후라이도 인당 두개씩 해주시며 항상 정말 고생한다 고맙다 하시면서 챙겨주셨는데...
지금쯤 돌아가셨을거 같은데 그 할머니 해주신 김치찌개 생각나네요^^
저는 2001년 2월 ~ 03년 3월 군번입니다.
할머니 식당 저가 있을때도 계셨습니다. 대략 3~4명 군인들 오면 일단 밥은 머슴밥에
계란 후라이 대충 10개 쯤 해주심,,,, 제가 다닐적엔 할머니 손자녀석이 있어서
가게들릴때 그녀석 과자를 사들고가던지 아님 나올때 고녀석 천원짜리 몇장 쥐어주고 왔었습니다.
글고 마지막엔 요쿠르트 든든하게 챙겨주시고 후라보노 껌까지 ㅎㅎㅎ
요쿠르트 인당 3개씩은 먹어야 집에 보내주심 ㅋㅋㅋ
추억돋네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던 김치찌개였습니다^^
전 2003년 7월 군번입니다.
같이 외박 나온 고참들이 여기는 꼭 가봐야한다며 대리고 간곳입니다 ^^
다음에 너도 후임이랑 같이 나오면 대리고 와서 니가 사라
이러면서 밥사주고 각자 외박즐기러 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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