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강원 경북 북부 위주로 살아서.. 눈 많은 동네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제설차가 더 잘다니는지도?)
운전 30년했구요.
(그 중에 운전을 업으로 10년 했슴.)
윈터 이야기하시면서
접지력이 좋다. 빗길 주행 성능이 좋다 이러는 글을 봤는데요.
그게 어떻게 비교가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4계절 끼고 다니는 차량은 빗길에 줄줄 미끄러지면서 다니나요?
아님 윈터는 빙판길, 눈길에서 안미끄러지나요?
제 기준으로 전륜차라면, 사실 체인 사용할 일도 10년에 1번 있을까?
왜냐면 그런 상황에 놓일 일이 없어요~
순간 폭설을 만났다면, 우리나라 일반 국도 기준
그냥 다닐 수 있구요.
그게 제설 안해서 다져지고 얼어서 빙핀이 된 오르막길이라면
(예를 들면, 터널 뚤린 곳 말고 그전에 넘나들던 고갯길 - 저수령, 죽령, 대관령 구길 등 강원도의 무수한 고갯길 등)
윈터로도 못넘죠.
제 말은요.
빙판길 겨울 위험한 곳이 경험상 대부분 아시는 분들은
터널근처, 교량, 응달커브(요즘은 친절하게 네비가 상습결빙구역이라고 안내해줌)를 만나면
속도를 아주 줄이죠.
아주 기본적인 운전 상식 한개만 알아볼까요?
고갯길을 내려가는데 커브길입니다.
그런데 앞에 응달쪽에 눈이 쌓여 빙판이 된 곳이 보여요.
그럼 어떻게 하시나요?
1. 브레이크를 초정밀 컨트롤해서 살살 속도를 줄인다.
(이때 ABS작동하는걸 느끼면서 차량이 고성능이라고 좋아한다)
2. 오토 -> 수동으로 전환하고 저단으로 내려 속도를 줄인다.
전 2번인데.
궁금해서 그럽니다.
빙판은 답 없구요. 눈길은 확실이 덜미끄러지구요. 맑은날도 (비교적) 접지력이 좋습니다.
안전운전 하면 되지 무슨 문제냐 하시면..... 네 안전운전 하시면 됩니다.
타이어의 한계를 잘 아시는 분이 그 한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운전 하시면 뭐가 문제겠어요...
다만, 본인 차량의 타이어 한계를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런지....
그전까지 4계절로 잘 버텼다는 팩트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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