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https://images.chosun.com/resizer/gSkOJk3XhwUy2nAq6RScGO_A6I4=/464x0/smart/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M3DIN4UEA2MSLYOUTH24KT47TA.jpg 464w,https://images.chosun.com/resizer/5KrwWMWlCnqPaoTiqTSfiSJG-3g=/616x0/smart/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M3DIN4UEA2MSLYOUTH24KT47TA.jpg 616w" decoding="async" style="box-sizing: border-box; display: block; obejct-fit: cover; width: 616px; height: auto; margin-top: 0px; padding-top: 0px;" />

 

무소속 김남국 의원. /조선DB

현직 국회의원 11명이 21대 국회 임기 중에 가상 자산을 1256억원어치 거래했으며, 이 가운데 무소속 김남국 의원 혼자 1118억원을 거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거래 금액의 89%로, 나머지 10명의 평균 거래액(13억8000만원)의 81배에 달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국회의원의 가상 자산 보유·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본업이 의원인지 코인 투기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김 의원은 핼러윈 참사 문제를 논의하는 국회 상임위 회의 도중에 코인을 거래한 사실만으로도 의원 자격 상실이다. 그는 “너무 소액이라 모르겠지만 몇 천 원 정도”라며 별것 아닌 양 말했지만 국회 윤리심사자문위가 조사해 보니 회의 도중 거래만 수백 번이었다. “매일 라면만 먹는다”며 ‘가난한 청년 정치인’ 이미지를 연출해 후원금을 모았는데, 알고 보니 코인을 팔아 보유한 현금성 잔고가 2021년 말 기준 100억원에 육박했다. 그런데도 끝까지 결백을 주장하다 당 징계와 코인 거래 내역 공개가 목전에 다가오자 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때 한 말이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겠다”였다. 민주당에서 전형적으로 나오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