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로 선서하는 뉴질랜드 장관
뉴질랜드 행정부 3개 부처 장관이 된 그녀
뉴질랜드 장관취임식에서 그녀는 한국말로 선서합니다.
“본인 멜리사 이지연은 법에 따라 찰스 3세 국왕 폐하와 그의 후계자 및 왕위 계승자에게 진정으로 충성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
“본인 멜리사 이지연은 뉴질랜드 행정부 집행위원회 장관으로 임명됐으며 원활한 뉴질랜드 국정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최선의 판단력을 발휘해 총독에게 자유로이 자문하고 조언할 것을 선서합니다”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jTip715kFSs
뉴질랜드는 영연방 회원국가입니다.
이방인의 언어인 한국말로 선서하는 것을 허락케 한 영국국왕 폐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개인적으로 전합니다.
참고
멜리사 리(한국어: 이지연, 1966년생. 57세)은 뉴질랜드의 한국계 정치인이다. 뉴질랜드의 첫 한인 국회의원이며, 한인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외국인 국회의원으로 기록되었다. 멜리사 리는 2008년 선거에서 국민당의 하원 의원으로 선출되었으며, 2023년 선거에서 국민당 소속으로 당선되어 6선 국회의원이 되었다.
1966년 한국에서 태어난 리 장관은 10세 무렵 부모를 따라 말레이시아로 이주한 뒤 호주에서 유학하며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1988년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그는 공영방송에서 20년 간 기자와 앵커 등으로 활약했다. 특히 아시아 문화와 현안을 다룬 프로그램을 15년간 진행하며 지명도를 높였다. 2008년 국민당 소속으로 첫 한인 국회의원이 된 후 지난달 총선까지 6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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