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우리나라에 캐나다 영화 예스터데이Yesterday란 영화가 개봉이 됩니다.
영화 원제는 This Time Forever입니다만 국내에는 예스터데이로 이름이 바뀝니다.
US하키선수 매튜는 캐나다 예술대생 가브리엘과 사랑에 빠졌죠.
운동선수도 베트남전쟁에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매튜는 전쟁에 참전을 합니다.
전쟁에서 매튜는 사망하고 가브리엘은 전사통지서를 받게되죠.
당시 가브리엘은 5개월 임신한 상태였습니다.
아들이 태어나고 5살쯤 가브리엘은 아들을 데리고 매튜의 부모님 댁을 찾아가죠
뜻밖에 매튜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찾아가죠
매튜는 반신불구였지만 가브리엘은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영화 종반부 장면입니다. 7분짜리인데 볼만합니다.
이 영화는 비록 흥행에는 성공 못 했지만 주제곡(??) smile again이라는 노래는 우리나라에서 공전의 히트를 칩니다.
사람들은 영어노래이니까 당연히 미국이나 영국가수가 부른줄 알았지만
공산국가 헝가리 가수가 부른 곡이었죠.
이 노래도 사실 주제곡은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수입사가 억지로 끼워넣었다고 하던데.. 어쨋거나 잘 끼워놓은 거 같습니다.
공산국가 출신이 불렀다고 해서 국내에는 처음에는 발매금지가 됩니다만 어찌어찌 하여 풀리고
가수는 내한공연도 가집니다.
가수가 바로 체프레기 에바, 또는 에바 선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졌죠.
젊은시절 사진을 보면 상당히 금발미녀입니다.
Csepregi Eva
체프레기가 성이고 에바가 이름입니다.
헝가리는 성이 앞에 오고 이름이 뒤에 옵니다.
헝가리어로 이렇게 표기 되고 영어권에서는 에바 체프레기로 소개가 됩니다.
1953년생으로 올해로 70살입니다.
최근 2024년 1월 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에바 선은 콘서트를 가졌고 KOREA라는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유투브에도 올라와있습니다.
2024년 1월 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콘서트 직캠
여전히 헝가리에도 한류가 분답니다.
BTS, 블랙핑크가 없어도 분답니다.
30년 넘게 한국과 인연을 가진 이 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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