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한 위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 스타벅스는 사실 업계의 강자잖아요? 굉장히. 여기가 서민들이 오고 그런 곳은 아니죠. 그렇지만 이곳이 경동시장 안에 들어와 있죠. 이곳의 한 잔, 모든 아이템당 300원을 경동시장 상인회에 제공하는 상생협약을 맺은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식의 상생모델은 모두에게 좋은것이 아닌가, 그런 차원에서 (여기) 왔습니다.”
사실 스타벅스코리아는 국내 커피 브랜드 선호도에서 독보적인 1위다. 매출액은 2022년 기준 2조원을 넘었고, 국내 총 점포 수는 1800여곳에 이른다. 다만 점포수나 매출 등에서 상위권 나머지 자리는 아메리카노 1잔에 1500원 안팎인 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저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 1잔 가격은 작은 사이즈(톨) 기준 4500원이다.
서울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뉴스1
‘스타벅스가 서민들이 오고 그런 곳은 아니죠’라는 대목을, 야권이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이 곧바로 유튜브 채널에 나와 “(한 위원장) 자기 머리 속에는 스타벅스가 미국 브랜드이고, 상대적으로 고급커피로 알려져 있고 하니, 너네 서민들이 저런 걸 어떻게 먹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친민주당 커뮤니티에서는 “시장 바닥에서 오뎅 국물이나 먹어 야죠 어딜 감히 스타벅스” “‘어디 서민들이 스타벅스에 와?’가 하고 싶은 말인가” “서민 주제에 스벅 상품권에 스벅 텀블러에 미안하다” “5000원짜리 스타벅스 커피 마시면 부유층이고. 2000원짜리 메가커피 마시면 서민인가” 같은 글이 쏟아졌다.
맥심커피나 쳐마시라는건가??
근데 문제는 서민 못간다고하면 다들 2찍들인데 어쩌냐 ㅋㅋㅋㅋ 하긴
2찍들은 탑골 가야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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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서민 못간다고하면 다들 2찍들인데 어쩌냐 ㅋㅋㅋㅋ 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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