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탓인가 근래 들어서 축구에 크게 관심이 덜해지기도 하다보니 당연히 그게 월드컵 본선 경기라고 해도 이젠 일일이 챙겨보지도 않게 되더라고...그런 와중에 이번 대표팀 선수들 내분과 관련된 뉴스를 접하면서 분노며 실망이란 감정보다는 오히려 서글픈 마음이 더 크게 느껴지드라...
나도 학창시절 운동부 출신인데 디테일한 상황까지는 장담하지 못 하겠지만 그래도 대충 어떤 그림이였을 지는 나름 짐작은 가 지드라...굳이 책임소재를 가리고 편을 들라고 한다면 난 절대 이강인 선수의 손을 들어주진 않을 거란 거...
결론부터 말하자면 핵심 두 명의 선수중 한 명인 이강인 선수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적절한 징계가 주어져야 한다고 보는 입장임. 나아가 국대 발탁여부도 전면 보류를 넘어 퇴출까지 감수하는 것 또한 무리는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기도 함. 한 가지 확실한 건 이강인 선수는 절대 리더나 뭔가를 아우르고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은 없어 보임.
일단 기본적인 마인드며 철학 자체가 유럽식이라는 건데 아직 이 곳은 대한민국이란 거. 아무리 세상이 국제화 세계화 되어가면서 따라 변해가는 가치들이 있겠지만 한 나라의 특성과 힘을 발휘하게 만드는 원동력과 밑거름이 되게 해 주는 하나의 일부 요소라면 분명 고치고 수정해 나가야 할 부분일 지라도 어느 정도는 지키고 존중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됨.
물론 저 이강인 선수를 일정 정도는 이해하고 눈 감고 넘어가 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의 선을 넘는 순간이라면 더이상의 방패막이는 되어주지 못 한다는 것...
이번 사태를 두고 천천히 하나씩 선수들과 관련된 오고갔던 발언들과 영상들을 일일이 찾아서 보면서 확실히 느껴지는 게 있드라. 특히 이강인 선수. 왜 그간 느끼고 알아차리지 못 했을까 싶기도...
쉽게 얘기하자면 버릇 없거나 하는 애들을 두고 우리가 흔히 하는 말처럼 " 너무 오냐오냐 키운 " 아이였던 것...
손흥민 선수도 비슷한 길을 걸었지만 이강인 선수는 따지면 손 선수보다 더 이른 나이에 유럽으로 건너가 온갖 차별과 경쟁속에서 성장을 했지. 이미 그 전에 온 국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마치 온실속의 화초 같은 삶이였고.
다행스럽게도 잘 성장을 한 나머지 오히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게 어느 순간부터 이강인이란 선수는 함부러 욕하고 비난하면 안 되는 신성불가침 같은 존재가 돼버리지 않았나 싶음. 실제 고참급 선수들도 분명 선을 넘는 부분에 있어서 지적을 해야하는 부분임에도 그저 한소리도 못 한 채 눈치보기에 바쁘다는 게 보일 지경임.
" 국민동생 + 유럽명문클럽 + 차별 극복 성장 " 등등의 갖가지 스토리로 이쁘게 포장만 된 채 그저 축구를 대함에 있어서 어떠한 각오와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선 그저 무관심 했거나 혹은 모른 척 하지 않았나 싶다.
물병 세우기 놀이... 물론 경기 전후로 긴장감 해소며 여러 이유로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행동이겠고 한편으로는 사태가 이렇다 보니 결과론적일 수도 있겠지만 난 그 장면을 보면서 한 가지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더욱이 전날 그 사단을 내 놓고도 버젓이 말이지...
누군가에겐 해당 대회며 경기들에 대한 각오며 의미가 딱 그 정도고 수준이지 않았나 싶다. 그저 서글플 뿐이다...
저런 선수들이 좀 더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흘러 고참급이 되었다 한들 그들에게서 리더십 같은 능력과 덕목을 바라고 기대하는 건 무리가 아닐까 한다. " 사람 근본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 라는 말을 살면서 수없이 체감하며 사는 입장에서 볼 때 성급한 판단일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특정 선수와 일부 선수들에 대한 내 믿음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요즘 같은 세상에 누군가는 힐난할 지 모르는 선후배 문화며 위계질서도 별로 없는 유럽에서 치열한 경쟁과 온갖 차별을 받으며 그저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살다보니 자연스럽고도 불가피하게 유럽식 마인드와 철학이 몸에 밴 이강인 선수... 저 선수의 개인적 가치관이 한국축구의 앞날에 독일 될 지 약이 될 지 지켜보면 알겠지.
졸라 고독해지는 새벽아침이지 싶다...
확인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한호흡으로 봤네요
표현이 조금은 투박하시지만 오히려 거기서 감히
제가 진정성을 봅니다
일부는 동의하고 어떤 부분은 뜻이 조금 다르지만
사람을 어루만지려는 마음은 한 수 배우고 갑니다
확인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한호흡으로 봤네요
표현이 조금은 투박하시지만 오히려 거기서 감히
제가 진정성을 봅니다
일부는 동의하고 어떤 부분은 뜻이 조금 다르지만
사람을 어루만지려는 마음은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개인적으론 저 물병 세우기 놀이가 강백호 선수의 껌 씹어대는 모습보다 더 불쾌하고 못마땅하게 느껴지드라… 웃긴 게 전날 그 사단을 내 놓고도 말이지…
제대로 된 애들이라면 전날 그난리가 났는데..물병 세우기하면서 하극상 당사자랑
하하호호 할수있을까요?
제대로 된 후배들이라면 선배 눈치 봐서라도 저렇게못하죠..
하극상 한애가 떠오르고있고 모든 포커스를
받고있으니.라인 잘타는거죠.
주위에서 봐도 그렇자나요..
아무튼 저 물병세우기 한애들도
하극상 라인타려고 선배 무시하는것들..
저들도 좀 혼나야됨
유럽팀식도 유럽팀식에서
국대는 국대식으로
경기 당일에도
지 또래들하고 또 모여서 눈치 없는 짓하지말고
몸 풀겸 긴장도 풀겸 형들한테 패스 연습하자고
했으면 좋게라도 봤지 물병이나 세우고
경기 도중도 축구선수는
서로 패스하고 골 어시 만들면 금방 풀어지는데
그 마저도 패스도 안하고 지 혼자 드리블 이나 하고 있고
논란 터지고 24시간 뒤 사라지는 사과문 올리고 형들한테 연락 해서 진심으로 사과해도 모자랄판에 법룰대리인한테 연락이나하고 아직도
잘못을 모르는구나 싶음
이해해줄려고 최대한 이강인 입장 여러번 생각해도
손흥민 입장 한번 생각하면 이강인 쉴드칠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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