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연예인 싸움 순위 어쩌고 하는 글이 있어 좀 짚고 가 볼까 하는데 정말 인터넷 상에 쌈박질 좋아하고 주먹깨나 쓴다는 대한민국 남자들로 하여금 심심하면 돌아다니는 저런 글을 보고있으면 이건 뭐 일반화의 오류도 아니고 혹은 대체 어떠한 근거들로 저런 객관화를 내고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임.
물론 그 가운데에는 소소하나마 직접적인 생생한 목격담이나 어릴 적부터 남달랐던 인생살이를 통해 나름의 증명이 된 실력자도 분명 있다는 건 인정.
하지만 소위 논해지는 당사자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싸움짱으로 거론되는 상당수의 인물들은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실상 그 이유들이 그야말로 가관이라는 거. 쉽게 말해 그저 웨이트를 해서 몸이 좋거나 덩치가 곰같이 우락부락 하면 그 자체로 당사자들 의사와는 상관없이 뜬금없는 대한민국 싸움짱 계보에 올라간다는 거.
대표적인 과대 과장평가 되었다고 보는 영화계 스타인 돈 리만 보더라도 그 영반의 우람한 덩치며 화면 속에서 보여지는 화끈하고도 각 잡힌 주먹질 액션만 놓고 보면 정말 그럴싸한 건 사실이지만 사실상 그게 다란 거...그거랑 실제 싸움실력이랑 무슨 관계일까...
돈 리 역시 학창시절 때를 보면 평범 그 자체였고 이후 웨이트로 몸을 다지면서 인연으로 세계적인 유명 파이터들의 트레이닝까지 해주는 데까지도 성장을 했지만 말 그대로 전반적인 선수들의 몸 발란스며 웨이트와 관련된 트레이닝을 했던 사람이지 격투기술이며 관련된 트레이닝을 해준 사람은 전혀 아니라는 거.
그런 돈 리란 저 사람의 어떤 객관적인 면이 대체 그를 툭하면 등장하는 대한민국 싸움짱 순위에 오르게 만드는 것인지 이 또한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그저 오로지 화면 속 캐릭터에서 나오는 강력한 이미지와 헬스로 다져진 좋은 몸과 혹은 여타 운동으로 다져진 우람한 덩치만 1차적으로 만들어지면 대한민국에선 바로 싸움짱 계보와 순위에 들 수가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하지 않나 싶음.
솔직히 얘기하자면 히키코모리 같은 방구석 찌질이 찐따들이 만들어내는 자기들만의 자기만족용 싸움짱 랭킹쇼가 아닌가 한다.
왜 가만 있으면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할까요?
단지 여러가지 것들이 눈에 밟혀 그냥 참는것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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