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강도
미국에서는 단골소재인데 한국에서는 유독 안먹힘
심지어 한국인이 미국은행 털기위해 계획하는 것도 어색함
1.
미국과 달리 한국은 경찰서가 3분 이내에 있음.
미국드라마에서도 경찰 오기전 카운트다운 세는데
한국은 최대 3분이므로 더짧음.
2.
한국은 02년 월드컵 이후 CCTV천국이 됨.
어딜가든 CCTV가 있어서 "야 쟤네 저기간다"됨.
3.
경찰 뿌리치려면 도로에서 달려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차량이 너무 많아서 고속도로
아니면 속도 100킬로 이상 못냄.
미국처럼 시내추격전 불가함.
4.
총기규제 개빡세서 총들고 위협하는 순간
감형이고 나발이고 중형선고 받음.
그럼 칼이나 몽둥이 들어야하는데
은행경비원들은 비상시 사용가능함.
칼 대 총...누가 이길 것인가?
5.
은행들 현금보유량이 예전만 못해서
몇 억 들고 튀는게 애시당초 불가능함.
그거 담으려면 보안창고 열어야하는데
그거 열다가 경찰 올 확률 100%.
결국 접수처 애들거 담아야하는데
걔네도 일정액 이상은 창고에서 가져와야함
6.
돈을 쓰면 역추적 가능함.
우리나라에서 지폐위조범들이 어떻게
저리 잘 잡히는지를 생각해보면 답나옴.
그럼 세탁을 해야하는데 위 사항보면
빠져나가기도 쉽지않고
브로커들 만나기도 쉽지않고
만나도 소액이라 잘해주지도 않음
결국 소액들고 오토바이 타고 튀다가
지체없이 공항가서 해외로 튀어야하는데
가방에 현금다발있으면 검색대에서 또 부름.
운좋게 튀었다쳐도 소액으로 해외에서 써봐야...
다쓰고 돌아오면 형사들이 심심할때 찾아가서 잡음
따라서 한국에서는
은행강도 나타나면 일단 비명보다는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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