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초중반 강조의 반란과 2차전쟁의 뼈아픈 패배와
양규 장군의 분전까지는 고증도 충실했고 꽤 볼만했다.
그러나 3차 전쟁이 일어나기 까지 있지도 않은 허구의
인물들이 등장하고 황후가 고려와 현종을 배신하고
날조된 각본은 누구 작품인가?
국사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큰 혼란과 그릇된 편향의
역사관을 심어주는 정말 못된 짓거리이다.
중요한건 귀주대첩이다.
그러나 그역시 어떻게 이겼는지가 애매모호하게 설정했다.
귀주대첩은 고구려 이후 강력한 유목국가를 상대로
대회전을 벌여 대승을 거둔 처음이자 마지막 역사이다.
성안에서 수비만 하고 적이 물러나길 기다리는 그런
전쟁이 아니라 벌판에서 전병력이 대놓고 붙은 전투이다.
이 드라마의 포인트는 이 대회전인데 했는지도 모르게
어설프게 넘어가고 .... 그냥 꿈을 꾼건가?
이순신 장군이 장군배 한척에서 포격과 함성 소리에
다른 배애는 들리지도 않을 북만 치다 죽고 20만 군을 통솔하는
강감찬 원수가 70 넘은 고령에 사병들과 함께 박차를 밀었다고?
거기에 부원수 강민첨도 밀었다고?
그들의 위치는 20만 대군 대본영에서 전투 지휘 아닌가?
제대로 좀 영화와 드라마를 만들어라
역사를 흥미로 보지 마라.
이승만을... 박정희를.... 전두환을 흥미로 보지 마라.
윤석열이 김건희가 재미있냐?
짓밟혔고 짓밟히고 있는 민초들을 보라 .
그 민초들이 그리고 그 민초들이 지지하는 지도자들이
함께 귀주대첩을 만든거다.
땔친건 이게 처음.
하며 휘하 장병들 진두지휘했다는 말과 같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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