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재앙, 대통령 되면 노무현처럼 될 것"
뉴시스 원문 기사전송 2018-11-17 18:33 최종수정 2018-11-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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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세월호 타서 똑같이 당하세요"
【서울=뉴시스】혜경궁김씨 트위터 계정이 문재인 대통령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한 트윗. (사진 = 혜경궁김씨를찾는사람들 제공)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박미소 수습기자 =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의 것이라고 보는 '혜경궁김씨' 트위터 계정(@08_hkkim)에 올라온 글들은 비난 가능성이 크고 패륜적인 내용이 다수다. 향후 법정공방을 통해서도 경찰 수사 결과가 뒤집히지 않을 경우, 차기 대권 주자 중 1명인 이 지사가 사실상 회복 불가능한 도적적·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혜경궁김씨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 지사의 정치적 경쟁 상대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을 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를 빗대 다른 트위터 사용자들을 공격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이 계정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해 "아들 취직 시킨 문재인은?"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지난해 1월 이 지사를 비판하는 글에 대해서는 "적어도 품위있게 아들 취직시키고 실수였다는 일 따위는 안 하겠죠?"라는 글을 올려 문 대통령을 다시 한 번 완곡하게 공격했다. 또 같은 달에는 "문재인이나 와이프나…생각이 없어요 생각이..."란 글을 올렸다. 이 지사 비판에 대한 반박 등을 위해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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