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직인데...
나 빼고 다 행정직이다.
내 옆 사람은 업무 상 전화를 몇번 했던 사이인데...
말투가 지적이고 정돈되어 있다.
지금 식사 시키는 전화도 그렇네. ㅎ
나도 19년도까지만해도
욕한번 안하고 살던 사람...
당시... 지금은 사업소가 된 면지역
어느 곳에 있을 때
사무실 비슷한 또래 남직원이 내게 그랬지.
' 주사님은 욕 안하죠?
핸드폰 게임도 안하죠? '
아니요 나도 욕할 줄 알아요. 했더니
앞자리 어린 여직원이 한번 해보란다.
' 이 씨발 놈이... ' 했는데...
사무실 뒤짚어지더라. ㅎㅎ
웃긴다나 안어울다나 뭐라나...
근대 이제는 이 강간직렬 때문에
경고성으로 가끔 욕을 날린다.
저 위에 그림의 이유가 아니라...
' 자꾸 건드리지 말아라. 뒤진다. ' 라는 경고 메시지...
행정직들은 참 부럽다.
자신의 모습을 지키며 살 수 있어서...
나도 강간과 사무실만 나가면 욕이 안나옴. ㅎ
사무실 안이나 밖이나 둘다 코미디 때문이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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