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당직 근무때 야간 순찰 돌다가
구름 사이로 보이는 달이 너무 이뻐서 찍은 사진...
자주 느끼지만 사진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지는 못한다.
어제 정말 이뻤는데......
어제 당직 근무 옆자리 직원이
알고보니 독실한 교인이었다.
예의바른 그 말투가 종교에서 나오는 것이었네...
호기심이 일어서 이야기를 좀 해봤는데
무슨 벽에 부딪히는 느낌...?
그게 나쁜 느낌은 아니고
자신의 주관이 절대로 흔들리지 않게
확실하게 굳어진 그런 사람...
그런데 비호감으로 보이게 굳어지지 않고
남에게 자신의 세계를 강요하지도 않고...
나는 독실한 불교수행자지만
그직원도 나름 괜찮아보이더라.
만약에 그 직원에게 불교 교리를 강제로
들려주려고 했다면...
그 벽같은 확고한 느낌이 오히려
탄력 높은 방탄작용을 해서 내게 역효과를 주었을 것이다.
그러면 나는 그 직원에게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지...
그런데 남들이 나를 보고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다.
' 너하고 이야기 하면 무슨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난다고... '
' 너는 너무 정공법대로 살아... '
나를 좋아하던 여자애가 어떻게 같이 맥주한잔 하고
영화 한편 볼 구실을 그렇게 만들어 보려고...
내가 즐기지 않는 소소한 쾌락을 주제로 말을 꺼내거나
또는 개방적으로 성을 즐기는게 나쁜게 아니라고 운을 띄울 때...
그런 말에 조금도 반응이 없으니 저렇게 말했었다.
또 단단하게 주관을 가지고 서있는 모습이 눈에 가시였는지
어떻게 한번 흔들어 보려고 했었던 친구들도 같은 말을 했었고...
아... 그리고 보니 코미디 만든 D 계장도 내게 화를 내듣이 말했었다.
' 어떻게 사람이 조금도 흐트러지는 모습이 없어! '
어제 옆자리 직원 처럼... 나도 내가 수행하는 종교 때문에
내 마음의 구조가 그렇게 확고하게 정립됐다.
만약에 나 같이 도덕성(계율)과 선업, 불선업을
중요한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에게...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이루려고
비도덕적인 방식, 불선업의 방식으로
뭔 짓을 해본들........
내게 비호감 이미지만 더 굳어진다.
어제 옆 자리 직원이든 나든......
우리 같은 사람은 우리가 지닌 가치를 인정하고
함께 기뻐하는 사람을 만나야...
우리도 행복하고 발전하며, 함께하는 사람에게도
우리같은 존재가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
그런데 사람이 탐나기는 하는데...
자신의 성향과 상태를 보면 도저히
저 사람을 뚫을 수는 없을 것 같고
그러니 하는 짓거리마다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체우려고
불선업 지으며 남의 인생을 흔들어 댄다.
그 세월이 10년이다...
나이 40넘고 이혼하고 애딸린 코미디 여배우들......
아직도 나를 걸고 넘어질 게 남았나?
뇌가 마비가 된거야?
아니면 그냥 남의 인생에 해코지를 하는거냐?
늬들이 내게 피해를 줬지? 내가 피해를 줬냐?
나하고 이야기 한번이라도 해봤냐?
아니면 내가 늬들 연애나 결혼 생활에 방해를 줬냐?
늬들이 얼굴에 똥칠 닦겠다고 나를 들먹인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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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이 나더라.......
수년 전에 옆 도시 여자 공무원하고 소개팅을 했었지.
딱 한번 만나서 이야기 해봤고
그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몰라...
그런데 그여자가 나를 아주 괜찮게 보면서
첫 만남에 결혼 이야기를 슬그머니 꺼내더라. ㅎ
그런데 그 소개팅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나가니깐...
코미디 만든 D계장과 구더기들이 과에 찾아와서
코미디 1탄, 2탄을 들먹이면서 운을 띄우더라.
또 그렇게 하겠다고... 지들끼리 킥킥대며 좋아하더라.
저것들이 쑈를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옆도시 여직원 불러서 코미디에 대해서 이야기 해줬다.
그리고 우리가 이제 겨우 두 번 만난 사이인데...
사실 서로 별로 아는 것도 없고
이런 상황에서 그쪽에 혹시라도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그냥 서로 안 만나는게 좋겠다고 통보하고 끝내버렸다.
진지하게 이야기하니깐 그 여자도 수긍을 하더라.
그 후로 또.......... 어느 도의원이 소개해준
다른 옆도시 여자 공무원과 소개팅을 했다.
시내에 투썸 둘이 들어가서
카운터 앞에서 커피를 주문하는데...
갑자기 무슨 아줌마 군단이 나타나서
나하고 그 여자를 둘러싸서 가둬버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A년을 감싸는 아줌마들이더라.
투썸에서 자기들끼리 모여서 커피 마시다가
내가 여자하고 들어오니 그렇게 둘러싼거야.
소개팅 녀가 당황해서 어쩔줄을 몰라하고
그 아줌마들은 나와 그여자를 노려보고 있고... ㅎ
근대 그때 A년은 강간범 색히하고 그 지랄을 하고 있었던 때고.......
' A년의 인생이 남의 인생 망쳐놓을 만큼 그렇게도 무겁냐?
그년이 어떤 선업을 지은거지...? 오히려 남의 인생 망쳐놓지 않았어? '
그래서 그 한번의 일 때문에...
또 저여자 해코지 당하나 싶어서 끊어버렸다.
도의원이 집에 전화해서 그여자 괜찮다고
여러번 말했었는데............
그 후로 골빈년을 망쳐놓고............
또 다른 년들을 망쳐놓고............................
너희들이 인생이란게 40 넘어서 애 낳고
그 상황에서도 이기적 욕망으로 남의 인생 망쳐 놓을 만큼
그렇게도 무겁니.......? 그에 합당한 선업을 지었냐?
아래는 골빈년 시리즈 진행할 때 쓴 글이란다.
복습할 겸 읽어봐라..............
얼마전에 월례 조회시간에 앉은 자리 뒤에
아주 비호감의 기감이 있어서 돌아보니
A년이 있더라.
나는 야를 보면 못 알아 볼 줄 알았어.
길가다가 본 것도 언제 봤는지 기억에 없다.
그런데 딱 보는 순간 알겠더라. A년이란걸.....
오감에서 불쾌한 느낌과 냄새가 일어나서...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반대편으로 가버렸다.
만약에 저년이 자신이 한 잘못을 참회하고
자신이 피해준 사람들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면...
아마도 저때 저년을 보는 순간...
' 어... 사람 좀 편해졌네? ' 이런 느낌이었을거다.
그게 업과 과보의 원리란다.
B년아... 너도 마찬가지다.
나 지금 너 보면 못 알아봐...
그런데 느낌으로 구분은 하겠지.
그 다음에 생김새를 과거 기억으로 끼워 맞추겠지...
너 역시... 니가 진심으로 이기적 욕망을 내려놓고
남이 잘되기를 바란다면...
언젠가 남이 너와 마주쳤을 때
편한 느낌을 가지게 될거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남의 인생을 망쳐놓고 악행을 하게 된다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불만족과
악업의 과보로 인생만 꼬일거다.
다른 코미디 년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선업과 불선업을 구분하는 지혜가
반드시 필요한거야...........
똘똘이 스머프야... 너 퇴직하는 직전까지
이지랄을 해야겠냐?
니 새끼 때문에 망가진 인생들이 몇이냐...?
강간범이 너한테 집이라도 하나 사준다더냐...?
아니면 인생이 너무 하찮고 할 짓이 없어서
도저히 그렇게 밖에 못 사는거냐...?
뜬금없는 년아...
너는 참... 수년간 보니 걱정된다.
부디 무사하길 바란다.
니가 정말로 돈이 많은지 모르겠다만...
지혜가 없는 너에게 그 돈이
너를 참 위태롭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 것 같다.
지금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너에게 뭔 일이든 못 일어날까?
어떤 똘갱이들이 들러 붙어서 뭔 짓이든 못할까...?
계율(도덕성)만 지녀도 너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단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계율의 기능은 바로 '보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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