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사무실에서 또 느꼈다.
옆도시는 모든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개인적인 잡담을 남들 들으라는 것처럼
크게 떠들지 않았다.
휴게실에 들어가면
팀장급은 그들끼리...
밖으로 나가면 주무관들끼리...
그것도 남들이 대화 내용을 모르게
자기들끼리 이야기했다.
그런데 여기와서 놀란것은
6급이 7급 하고 사무실에서
웃으며 노가리를 까더라. ㅎ
그런 분위기라서 사무실에서
남 결혼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떠들고
처자식 버리고 처녀랑 재혼한 놈이
쪽팔린줄 모르고 떠들고
마누라 재력으로 어디에 집짓는다고 떠들고...
그러니 그런 방식으로 남 험담하는
온갖 거짓말을 해다고...
이게 시골 시청 문화가 조직발전을 망치는 이유구나.
나는 그 문화에 안 휩쓸리기로 했다.
10년 세월 결과물을 보니 내 삶이 옳았다.
커피만 뽑아서 바로 나와버련음.
ㅎ 저런 사람도 자식 키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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