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의 하루는 새벽 5시 30분에 시작된다. 스트레칭을 마치고 아침식사를 한 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차 훈련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오후 훈련
이후에도 쉴 틈이 없다.
재활 치료와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몸을 만든다.
깜찍한 외모와 우월한 몸매로 신세대 스포츠 스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이드 마크인 코 옆의 점을 뺐을 땐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휩쓸었다.
"너무 재밌었어요. 그런데 선수니까 운동으로 관심을 받는 게 더 좋겠죠."
얼마 전 병원에 갔다가 인대에 문제가
생긴 걸 알았다.
올해 초 깁스했던 왼발목에 신경 쓰느라
오른발에 소홀했던 탓이다.
3년 후배 손연재(16·세종고)와 이번 광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 함께 출전한다. 주변에선 경쟁을 부추기지만 정작 본인들은 별 관심 없는 눈치다.
"어렸을 때부터 봐와서 친해요.
함께 관심 가져주시는 건 더 좋고요.
경쟁보다는 한 팀이란 생각이 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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