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령의 모친 김봉순씨를 만났다. 포항 우창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한 김씨는
지금도 자신은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위해
전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저는 제 자식 일이라고 해서 주관적으로 이번 일을 바라보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제가 포항에 사는데 경북 쪽이 (보수 진영의) 골수 분자들이잖아요.
저는 2022년 대선 앞두고 윤 대통령이 구미 거쳐서 포항에 선거 운동 온다고 해서
바로 (연설하는 곳) 그 앞에 앉아 있었어요. (윤 대통령이) 뭔가 화끈해 보이고,
일을 잘할 거라는 믿음이 가더라고요.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경제인 여성위원장'이라는
임명장을 보내셨더라고요. 그래서 전국을 돌며 선거 운동을 하러 다녔어요.
그렇게 기대를 했는데 제가 막상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까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아직도 국민의힘 당원이에요.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자식 일을 주관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신천지도 이런 신천지 수준이 없는거 같습니다.
엄마 임명장보다 윤석열 임명장이 우선이라니...
거듭 거듭 할 말이 없습니다.
저도 임명장 받았지만 무작위로 뿌린 거였고
전 바로 찢어버렸습니다.
이런 환경에도 박대령은 정말 외롭고 의로운 사람이었네요.
박대령 어머니 뭐라 하는건 미안하지만 박수홍 엄마 느낌입니다.
수홍이의 억울함은 무시하고 형이 우선이듯
박대령의 억울함은 오해일 뿐이고 윤석열이 박정희이라는 착각?
그쪽분들에게 놀란게 그분들은 박정희, 박근혜를 나랏님이라 부른다.
아가리 싸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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