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군이 군에서 두려워 했던 대상은
특전사령관 정병주, 수경사령관 장태완 그리고 육본 헌병감 김진기였다.
전두환은 보안사령관에서 동해경비사령관으로 좌천된다는 핑계로
환송 회식을 해달라는 구실로 위 3명을 12.12 밤 연희동 요정으로 초대하여
붙잡아 두고 본인은 엉뚱한 곳에서 쿠데타를 벌인거다.
여기서 의문이 있다.
정병주, 장태완 그리고 김진기는 왜 전두환 초대에 응했을까?
그리고 딱 이 3명만 모였을때 이상하다는 어떤 의심도 없었나?
이들만 제자리에 있었다면 전두환은 쉽게 체포되고
노태우 사단은 서울에 못들어 왔다.
그날 난 고3이었고 혜화동에 살았는데 한남동과 용산의 총소리가
우리 동네까지 크게 들렸다.
그 대빵이 쿠데타를 하면>? 무조건 성공
노태우도 9사단장에서 해임하려 했었다.
북한과 대치한 전방을 비운다?
당시 그놈들의 다급함을 알수 있고
결국 해서는 안되는 짓을 하는 자가 승리한다는게
슬프지만 지나온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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