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동차 배터리나 엔진 오일 교환을 직접 하시는 분들 적지 않은데요.
비용이 훨씬 적게 들기 때문인데요.
이런 정비를 앞으로는 운전자가 직접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국토교통부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바꿔서 배터리나 부동액, 엔진 오일 교환도 정비업소에서만 하도록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운전자들 불편이 예상되는데, 무슨 이유가 있는 걸까요?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김계봉씨는 25년째 자동차 배터리를 직접 교체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정비업소를 가면 9만 원 정도를 내야하지만, 직접 갈면 6만 원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계봉(배터리 자가교체 운전자) : "카센터에서 갈게 되면 비용 2-3만 원 추가되는 것이고, 주위에 친구들이나 여러 사람이 스스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기계에 익숙치 않은 운전자들은 출장 교체업자를 부르기도 합니다.
예약만 하면 집앞까지 찾아와 교체해주고 배터리 값만 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백성운(배터리 출장교체업) : " 테스터기가 없기 때문에 자가 정비하는 데는 조금 무리가 있으셔서 저희 같은 업체를 통해서 교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하지만, 앞으로 정비업소에만 교체하게 되면 운전자 부담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정비사를 자체 고용한 택시나 렌터카 회사까지 간단한 오일이나 부동액 교환을 정비업소에 맡겨야 합니다.
<인터뷰> 사순만(택시회사 정비사) : "거기 간다고 해서 바로바로 수리가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굉장히 많은 손해가 될 거예요."
국토교통부는 규칙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교체하고 버려지는 폐 배터리나 부동액, 폐오일의 상당부분이 불법 매립이나 무단방류돼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그러나 일반 운전자와 버스, 택시연합회는 불법매립이나 무단방류를 막아야지 일감을 정비업소에 몰아주는 규제 신설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황진우
관연동영상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43987&ref=A
다른 자잘한 공임은 1~2만원
받으면서 배터리는 공임이 왜케
쌘거죠
게다가 헌 배터리 나중에 팔아서 만원 정도 챙기니깐
만원 받아도 나쁘지 않거든요...
공임을 좀 더 받는곳은 3~4년 돼야 교체하게되는
교체 주기가 비교적길고
예방차원보단 죽어야 교체하러오는 경우가 많아서
뜨네기들이 많고 뭐 그래서 3~4만원 받는
업체도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예전에 어디 동호회 애들 폐오일 하수구에 부어버리더만;;;;;;
오일 판매처 에서 폐유를 수거해야함
구매 좀 해주세요(YF소나타 LPG 차주) ...
... 같이 죽자는 이야기는 아니네요 ㅜㅜ
그래서 안전과 직결된 작업들은 전문가의 손을 거치게하는것이고요.
하지만 이런식의 법규남발은 국민을 호구로 보는것도 아니고 한심한 탁상행정의
발로인것 같네요.
지들 입으로 선진국이라 말하는 나라들도 집집마다 작업실에 각종 공구들을 구비하고
자가정비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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