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었습니다... (토요일의 일기)
아침부터 기분좋게 상가 주차장에 본인 1톤 트럭을 주차를 하고 으쌰으쌰 열심히 일하기 시작한지 20여분????
갑자기 어떤 아줌마가 다가오더니 노발대발하기 시작합니다.
이유인즉슨
아줌마 : 아저씨 차를 그따위로 주차를 하고 다녀요??
본인 : 예??????
아줌마 : 아저씨가 차 그따위로 주차해서 내차 빵꾸났잖아요!!!
(타이어 빵꾸난줄...)
본인 : 아줌마가 운전 잘 못해놓고서 왜 저한테 아침부터 짜증이에요~ 기분좋게 삽시다~ 짜증내지 마시고
아줌마 : 궁시렁궁시렁 씨부렁씨부렁 (막말 시전)
본인 : 아침부터 짜증내면 서로 기분 안좋으니 그냥 가세요 좀
아줌마 뭐라 씨부리며 퇴장
혹시나 뭐때분에 그렇지?? 하고 일하다가 주차장에 가봤는데요...
이미 1번상황이 끝나고 2번상황으로 넘어가 있는 상태더군요....
빵꾸났단 말은 타이어가 아니고 브레이크등 깨진거....
일하다말고 느닷없이 욕먹은 상황이 혈압상승..ㅡㅡ;;;;
화단이나 다른곳에 타이어 펑크난줄 알고이었는데
차를 파손시키고 저한테 욕한 상황이더군요 . 전화해서 파 박아놓고 저한테 뭐라 하신거냐니까 저보고 사과하라네요...ㅡㅡ;;;
보험접수 ㄱㄱ 싱
그아줌마도 보험접수 ㄱㄱ싱
우리쪽 보험사 직원 도착해서 상황보고 설명하기 시작 (중간 생략)
상황이 이러니
우리쪽 보험사직원 : 이런경우 도로가 아니고 주차장이기때문에 주차라인에 안맞게 서있다 하더라도 박은쪽이 가해차량이므로
사모님이 사과하시면 우리쪽 사장님도 좋게 넘어간다 하시니 그렇게 하시는게 서로 좋고 그럴텐데 어떨까요??
아줌마 : 감히 보험사 직원주제에 내가 잘못했느니 마니 사과하라느니 마니 떠들어요?? 당신이 뭔데??
(차가지고 사람 평가하는건 아니지만 아줌마가 말을 이렇게 하니까.... 아줌마 차량 누비라 보험사차량 아우디 ^^;;)
우리쪽 보험사직원 : (살짝 분노폭발) 보험사 직원 주제에요??? 나도 같은 사람이에요 말을 그렇게 하세요??
본인 : 아줌마 말이 진짜 심하네 사람한테 그렇게 막말합니까? 저한테도 그렇고 이분한테도 그렇고 경우가 없네
몇마디 더 주고 받았지만 얘기 안통함
그냥 끝까지 저보고 사과하라고...... 본인은 누가 잘못했는지 보자고 대한민국 법이 내가 잘못한거라면서 끝까지 한번 가보자고 하네요....
--그냥 미안하다고 자기가 실수했다고 했으면 다음부터 조심히 운전하세요~ 하면서 수리고 뭐고 없이 넘어갔을텐데....
-------------------------------------------끗 -------------------------------------------------
월요일 오늘 아침 9시 전화가 한통화 옵니다.....
아줌마 : 사고난 사람인데 기억하시죠??
본인 : 예 기억합니다 무슨일이시죠??
아줌마 : 그날은 미안하게 됐어요(살짝 억양 주눅들음)
본인 : 갑자기 왜 사과하세요??
아줌마 : 수리 하실거에요??
본인 : 예 수리 할건데요?
아줌마 : 하세요 그럼(억양이 토요일처럼 급 돌변)
본인 : 예
하고 바로 끊어버렸네요...
오늘 아침에도 왜 갑자기 사과하세요?? 했을때 그날은 잘 몰라서 그랬다고 미안하게 됐다고 한마디만 했으면 끝났을텐데....
화물차는 견적이 별로 안나오더라구요...
뒷문짝 교체 해봤자 10만원도 안나오고..... 차량용 랩핑 시공포함 한 20만원?? 구조물에 초고휘도 붙인것까지 한 20만원
대략 50정도 견적서나 준비해야겟네요~
충남권 소고기 유명하곳 추천받습니다~~
오늘도 다들 수고용~~~
=-=여기까지가 전에 상황
상대보험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상대보험 : 차는 어디에 맡기셨나요>??
본인 : 일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아직 못맡겼어요.
시간내기가 어려운데 그냥 미수선으로 지급해주시죠? 언제 수리할지도 모르는데
상대보험 : 우리측 차주가 꼭 수리를 원하셔서요 미수선은 안됩니다.
본인 : 예 그럼 제가 수리맡기는동안에 용달을 불러도 되나요?
상대보험 : 소나타까지는 렌트를 해드리겠습니다. 트럭은 랜트가 없어서요.
본인 : 소나타를 타고 일을 하러 다니라고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상대보험 : 자꾸 시비조로 말씀하시는것같네요?
본인 : 시비조가 아니고 일하는 차량에 소나타를 랜트해주겠다는 말같지 않은 소리를 하니까 그렇죠 시간날때 수리할거니까 내가 무슨 가해자도 아니고 상황이 가해자처럼 구니까 그렇죠.
아무튼 시간날때 수리들어갈거니까 그런줄 아세요.
이렇게 통화 끝났네요.
다음날 또 전화옵니다...
상대보험 : 수리는 맡기셨나요?
본인 : ............. 시간이 없어서 그러니까 시간날때 맡긴다고요.. 전화하지마세요. 수리 맡기고 알아서 전화할테니까..
상대보험 : 예 그럼 며칠뒤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제가 사고처리 안하면 이 보험사 직원한테 뭐 불이익 가나요??
또 사고처리 안하면 이아줌마 보험갱신할때 불이익 갈까요??
하는 짓들이 괘씸해서 불이익만 간다면 3년 꽉 채우고 3년 딱 되기전에 수리 할라고 하는데요.
미친 상담원이네
보험애들한테 끌려다니지마세요
언성도 높이시고
소리도 좀 지르셔도 됩니다!
잦같은것들
요즘 왜이렇게 상식이 없는 인간들이 많은지......
기르는 개도 주인닯는다고
보험사도 고객닯아가는가 봅니다.
(비유가 거북하셨다면...애플ㅇ드립니다)
작년 이맘때 신호위반으로 보행자 학생치고
오히려 성질내던(왜 차도 안보고 건너냐고..) 여자운전자 생각난다! 아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