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저희집은 천주교 집안입니다.(대구입니다)

그런데 어제  느닷없이 전화와 문자가 와서 우리딸이 신천지 교육생으로 등록이 되어있으니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으라는겁니다.

게다가 이름과 전화번호는 맞지만 주소는 틀렸습니다.(오히려 명의도용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들은 그런거 모르고, 명단에 들어있으니 따르라는겁니다.  주소잘못된거  가르쳐달라고 해서 누군지 어찌알고 막가르쳐줄수 없기에 좀 기다리랬더니.조사를 거부하느냐고 하면서 엄청 강압적으로 나와서 어쩔수 없이 주소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지금 시국이 어떤시국인데 라는 말도 하면서 상당히 강압적이었습니다. 힘든건 알지만 억울한건 풀어야 하지 않을가요?)

요는 저희집안은  천주교 집안이라서 신천지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데.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게도 우리아이가 신천지 교육자 명단에 들어있다는겁니다.  우리아이 이미 세례도 받아서 다른종교로 가지도 못합니다.

자가격리와 검사는 하라면 해야겠지만,  이거 신천지가 내민 명단에 왜 검수도 없이  선량한 시민이 피해를 입어야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그리고 , 공무원 분들  지금 힘든시기인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압적이고 강압적으로 일을 처리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천주교 신자집안에 신천지교육생이 있다면서 자가격리하라고 고압적인태도로 일관하거나 ,이유를 알고 싶어 전화를 하면 자기들은 알바 아니라는 식으로 ... 지금 시국을 운운하며 마치 국민들이 죄인인양 취급하는 행동은 너무나도 현정부와 다르다고 보여집니다.

하도 어이없고 당황스럽고 억울해서  신문고와 여기다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