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 올립니더.
어제 밤낚시 갔다가 안들을 소리를 들었습니더.
오래된 친구, 막내, 막내 친구 요렇게 선상 밤낚시를 갔는데 저 친구 놈이 간암이라네요.
예주할배: 무섭나?
친구: 지랄하고 있다.
예주할배: 술 물래?
친구: 좀만 묵자.
예주할배: 그냥 묵고 싶은거 마이 묵고 갈때되모 훅 가라.
친구: C발놈...
예주할배: 의술 좋아졌고 초긴께 단디 나사라.
친구: 명호야 근데 현실을 받아 들여야 되는데 마냥 슬프다.
씨름 명문 마산중학교 이만기 씨름선배고 진짜 좋은 친군데...
마산 나와서 감자탕이랑 내만 존데이 실컨 마시고 각자 집으로 갑니더.
술 기운에 넉두리 좀 했는데 61살이면 아직 젊으니께 수술 잘 되겠지예?
감사합니다.
친구분의 쾌차를 빕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친구분 힘내십시요.
그리고 술은 안됩니다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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