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 랜싱에 위치한 이 공장은 최대 1,700명을 고용하고 연간 35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주 랜싱에 새로 지은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91만 4,000㎡(226에이커) 규모의 이 공장은 유명 완성차 브랜드들의 주요 제품에 전기차용 배터리 셀과 모듈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 공장에는 20억 달러(약 2조 8,800억원) 넘는 투자가 이뤄졌으며, 현재 900명이 근무 중이다. 최대 가동 시에는 1,700명을 고용하고 연간 최대 35GWh 규모를 생산할 수 있다. LG 측은 이 공장이 여러 브랜드에 셀과 대용량 배터리 저장 솔루션을 공급하며 미시간주 제조업 역량의 핵심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의 대표 고객사 중 하나는 토요타다. LG는 출시 예정인 순수전기 3열 SUV 토요타 하이랜더용 니켈-망간-코발트(NMC) 리튬 배터리 모듈을 이곳에서 생산한다. 완성된 셀은 켄터키주 조지타운 공장으로 이송되며, 이는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보여주는 사례다. 하이랜더 공급망의 상당 부분이 미국 내에서 조달되는 셈이다. 이 공장은 NMC 셀·팩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저비용 리튬인산철(LFP) 셀도 함께 생산한다.
전기차 생산과 제조업 일자리 측면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전역에 걸쳐 총 5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여기에는 랜싱 공장뿐 아니라 미시간주 홀랜드에 위치한 LG의 다른 공장, 온타리오주 윈저의 넥스타에너지 공장도 포함된다. 테네시주의 얼티엄셀즈 합작공장과 오하이오주에서 진행 중인 혼다와의 파트너십도 이 수치에 포함돼 있다.
다행히 랜싱 공장은 미래 대응력을 상당히 갖춘 것으로 보인다. 얼티엄 플랫폼 차량의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와 혼다 전기차 플랫폼 취소가 LG의 합작공장들에 분명 부담이 됐지만, 에너지저장 솔루션 쪽으로 역량을 분산할 수 있었던 점이 큰 힘이 됐다.
또한 토요타는 최근 들어 완전 전동화에 상당히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형 하이랜더 EV는 토요타가 2027년까지 출시할 예정인 순수전기 모델 7종 중 하나다. 이들 모델이 미국산으로 생산된다면, LG에너지솔루션의 이 공장이 하이랜더용 배터리를 넘어 더 많은 차종을 뒷받침하게 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출처 : https://insideevs.com/news/805368/lg-lansing-michigan-toyota-highl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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